광주 단풍 나들이하기 좋았던 충장사에서의 단풍 구경

광주의 대표산인 무등산은 요즘 단풍이 물 들기 시작했더라고요. 단풍 나들이에는 다양한 상황들을 감안해야 하는데요? 등산을 하면서 단풍 나들이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편안하게 평지에서 단풍 구경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광주 충장사에서 단풍 나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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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사 위치 정보

 

 

광주 충장사는 단풍 명소로 유명한 원효사 가는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1975년도에 조성한 곳으로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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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사 정보 

광주 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충장사는 무등산 중턱에 위치한 곳으로, 사찰이 아닌 사당입니다. 충장사는 김덕령 장군의 묘소와 함께 그를 기리고자 만들어진 사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덕령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에 의병 활동을 했던 인물로, 충절을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1975년 이곳이 조성되었고, 이곳에는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가을이면 숨은 단풍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선조 28년에 김덕령 장군은 적장과 내통했다는 무고를 받고, 옥살이를 하다 죽임을 당했으며 영조때에 이르러서야 무죄임을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의 위치에 김덕령 장군의 묘소와 그의 가족묘까지 조성이 되었습니다.

 

광주 충장사 둘러보기

이곳에는 현재 단풍이 한참 물이 들고 있었습니다. 조성된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규모가 있는 단풍나무들이 다양하게 배치가 되어 있었고, 울긋불긋 다양한 색상으로 이곳을 빛내 주고 있더라고요. 

아주 넓은 부지는 아니지만, 단풍 구경을 하는데 오히려 집중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당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방문자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한산하게 단풍 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자체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가 편리한 편이라서 여성분들이 찾아와도 손쉽게 주차가 가능한 점이 인상적인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따로 발생하지 않으며, 휴일 없이 개방이 되기 때문에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광주 충장사 방문 소감

사당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거라는 생각을 하고 방문했지만, 실제로 방문한 충장사는 여유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당 경내에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단풍과 충장사의 어우러짐은 더욱 매력적인 부분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올해 단풍이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지각 사태가 일어난 곳이 많았지만, 가을은 가을인지 점점 가을의 색깔을 입히는 중이었어요. 

평년보다는 3~7일 정도 늦은 단풍이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주부터는 온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단풍이 더욱 진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마무리

광주 충장사는 평지에 가까운 지형을 가지고 있고, 아주 넓지 않아서 가볍게 단풍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내 건물들과 단풍의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인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등산을 하는 단풍 구경이 아무래도 다양하고 많은 양의 단풍을 볼 수 있지만,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님이나, 부모님과 함께 단풍 구경을 하는 분들에게는 평지의 단풍 나들이가 더욱 적합하기 때문에, 충장사에서의 단풍 나들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근 원효사 단풍은 워낙 유명한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주차료가 다소 오른탓에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효사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니 광주 단풍 나들이를 계획 중인 분들은 충장사도 염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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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