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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덕집사의 사진 여행

도로를 따라 심어진 무안 배롱나무 명소.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

by 사진작가 덕집사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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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수국의 꽃 감상 시기가 점점 지나가고 있어 꽃을 좋아하는 선생님들께선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배롱나무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배롱나무가 만개하기를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이글에서는 무안군 몽탄면에 있는 배롱나무 명소에 대해서 소개할 까 합니다. 


배롱나무

배롱나무는 무슨 나무인가요?

배롱나무가 생소한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배롱나무를 잠시 설명드리고 갈까 합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나무로 추위에 약한 나무라서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나무입니다.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꽃이 피어 여름동안 개화하고 있다가 10월쯤에는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과거 향교나 서원, 절등에 많이 심은 나무로 관상수로써 가치가 높은 나무라고 합니다. 배롱나무 줄기를 손으로 긁으면 나무가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  나무라는 별명을 가진 배롱나무는 수피가 독특한 나무입니다.

배롱나무 숨은 명소는 어디인가요?

무안군에 배롱 나무를 많이 심어둔 곳은 2군데가 있습니다. 차량을 타고 가면서 구경이 가능한 영산강 일주도로가 있을 것이고, 나머지 한 곳은 내려서 감상이 가능한 곳입니다. 두 곳모두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자전거 도로가 폭 2.5미터 이상 접해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꽃 감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몽탄 내리삼거리와 봉암 마을 회관 사이의 도로가 3.2km 구간정도 됩니다. 차량으로는 3분 정도 구간에 배롱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구간의 재미있는 점은 폭 2.5미터의 자전거 도로가 접해 있어서 도로이지만 꽃 감상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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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면 소재지에서 몽탄 농공 산단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내리 삼거리에서 부터 시작하여 배롱나무들이 꽃을 막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리 삼거리부터 몽탄 농공 단지 구간에는 은행나무가 심어진 길로, 가을에는 은행나무를 감상하기도 좋은 곳이 몽탄면입니다.

이 도로는 청계면 청수리 부근부터 몽탄간 신설 도로의 연결부 도로이며, 기존 몽탄을 가기 위해서는 무안역이나 일로읍을 통해 가야 했던 불편함을 줄여준 도로의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대치리에서 내리 삼거리를 향하다보면 군에서 시행하는 것인지 꽃 가꾸기 동네라는 팻말을 볼 수 있고,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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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나무 명소라고 하는 곳들은 대부분 배롱나무가 1~2그루 정도 심어진 상태로 명소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던데, 진정한 명소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영산강 일주도로와 내리 삼거리와 대치리 사이 도로가 아닐까요?

차를 타고 가다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배롱나무들로 자연스레 차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누르게 되실 것입니다. 내리 삼거리와 화산마을 사이에는 넓은 자전거 도로가 있으니 사진을 찍으려고 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저 구간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통행량이 워낙 적은 도로이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면서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배롱나무 숨은 명소에 대해서 소개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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