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떠나는 도보 여행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한 나주목사내아 방문기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과거 전주와 나주는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전주는 여전히 전북 특별자치도의 중요한 도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나주는 과거의 영광과는 다르게 많이 쇠퇴한 상태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오래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도보로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주에 남아 있는 나주목사내아를 방문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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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내아 위치 정보

 

전남 나주시 금계동 33-31에 위치한 나주목사내아는 금성관과 나주 곰탕거리와 인접해 있습니다.

 

입장 및 주차 정보

 

금성관 주변으로 공영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비는 별도로 없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나주목사내아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더군요.

LIST

 

낮 시간대에는 관람객을 맞이하며, 관람이 끝난 시간에는 숙박 체험 공간으로 탈 바뀜 하는 곳입니다.

 

나주목사내아

 

나주목사내아란? 과거 나주 지역의 이름이 나주목으로 불렀습니다. 고려시대에 지방 자치제에 따라 전국 12개의 중요한 위치에 "목"을 설치했던 지역 중 하나로, 전주목과 나주목은 인근 지역 중에 큰 도시에 속했던 지역입니다.

각 "목"을 관리하던 목사가 지내던 살림집이 "내아"이며, 나주목의 목사가 지내던 집이 나주목사내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때부터는 나주군의 군수의 관사로 1980년도까지 사용됨에 따라 많이 훼손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해체 보수 과정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을 했고, 2009년 5월부터는 한옥 체험형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오전에는 관람객들이 무료 관람을 할 수 있고, 저녁 시간대부터는 숙박 체험으로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시설자체는 전통한옥에 가깝기 때문에, 한옥 펜션등을 생각한다면 불편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지만 목사의 집으로 오랫동안 사용된 만큼 좋은 기운을 받아가려고 하는 분들의 이색적인 체험 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부지 자체가 넓지 않아서 다양한 관람 요소는 부족하지만, 고즈넉한 한옥과 500년이 넘은 팽나무의 만남이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옥의 매력을 아는 분들에게는 좋은 사진 출사가 될 것 같으며, 나주의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한옥 체험의 비용은 작은 방 5만 원부터 큰 방은 25만 원까지 저렴한 편은 아니더군요. 숙소에 따라서는 화재 위험으로 취사가 불가한 방도 있었습니다. 숙소를 이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미리 확인이 필요할 듯합니다.

 

마무리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분위기 때문에라도 방문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나주목사내아와 금성관은 거의 붙어 있다시피해서 연계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주목 문화원 같은 경우에는 내부 수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관람을 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잠시나마 가능한 만큼, 도보 여행지로 좋아 보입니다. 나주 원도심에는 오래된 문화 유적들이 남아 있는 만큼 도보로 방문하기 좋은 곳들이 참 많습니다.

 

원도심 자체가 규모가 작아, 대부분 도보로 10~15분 이내에 연계 방문이 가능한 정도였어요.

나주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많은 만큼, 이런 곳도 있으니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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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