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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덕집사의 사진 여행

여유로움 한 스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에 제격인 무안 "식영정"

by 사진작가 덕집사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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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조용하면서 여유로운 곳에 가서 망중투한하면서, 힐링하고 싶을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도 쉬었다 가는 정자라는 무안 식영정에 다녀왔는데, 여유롭고 아름다운 경관에 반한 곳이었어요. 여유로운 곳에서 앉아 잡념 없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두 볼을 스치는 바람마저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영산강변에 위치한 무안 식영정입니다.


1. 무안 식영정 위치

식영정의 위치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 호반로 562-15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영산강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조선시대 건축물이자 정자입니다. 식영정은 학문을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정자로, 500년이 넘은 보호수와 함께 그 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 식영정

자전거 레저 도로로 유명한 825 지방도에서 100미터 가량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는 식영정은 한호 임연 선생이 지은 정자로, 시인묵객들이 찾아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문해 본 식영정은 경관이 너무 멋진 곳으로 마루에 앉아 영산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장소였습니다. 몇 가구 안 되는 작은 마을길을 통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조용했으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소리마저도 크게 들릴 정도로 고요한 곳이었습니다. 식영정을 주변으로 둘러 싸고 있는 거대한 보호수들이 그늘을 만들어줘 더운 여름날에도 이곳만은 시원할 것 같았답니다.

3. 고요하면서 평온한 곳

얼굴을 스치는 바람마저도 평온하고 상쾌한 곳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소음속에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여유로움이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정자하나와, 영산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원두막, 그리고 편의시설로 한옥식 화장실이 전부인 곳인데, 마음의 평온함과 에너지를 주는 장소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앉아서 쉬고 있어도 이곳에서 주는 편안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은 나주 임 씨 한호 공파 종중에서 소유하고 있고, 관리도 하고 있다 합니다.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로 등록이 되어, 1983년과 2004년에 고쳐지었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힐링이 필요한 선생님들께 이곳을 꼭 방문해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 소망의 숲길

식영정 앞 영산강 생태공원에 잘 꾸며놓은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소망의 숲.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곳으로, 아름다운 생태 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만들었다 하는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걷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코스모스가 필 무렵에는 꽃으로 만개하는 곳으로, 꽃구경의 메카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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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목포에서 30분 거리, 광주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정도에 위치한 식영정은, 힐링이 필요한 순간 마음의 평온과 한적함을 느끼고 싶은 선생님들께 적합한 장소로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기고 가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방문했던 식영정에 대해서 소개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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