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트래킹을 즐겨하는 편이라서 항상 팔목에는 스마트 워치를 차고 다녔어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몇 차례 구매해서 사용을 했고, 건강 관리 체크를 해왔던 것 같아요. 최근 2년 조금 넘게 사용한 갤럭시 워치가 켜지지 않아, 교체 주기가 2년남짓인 듯 싶어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오늘은 와피크 스마트워치 구입 후기입니다.
구입 이유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했던 시기는 갤럭시 기어가 나왔을 때였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갤럭시 기어 1번, 갤럭시 워치로 3번 총 4번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의 스마트워치를 계속 사용했던 것 같아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을 하다, 매일 사용해서인지 아님 필자의 착용 습관이 문제였던 것인지 그동안의 내 손을 거쳐간 스마트워치들은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고장 났어요.
최근 워치 5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작동이 안되어서, 고민을 하다 구매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쿠팡을 서칭 하던 중 3만 원도 채 안 하는 스마트 워치가 있어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고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시간을 보는 목적이라면 스마트 워치보다는 일반 시계가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시간을 보는 목적보다는 운동 체크 및 SNS 알림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와피크 X5S 3만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쿠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KC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10일 사용후기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SNS 확인 목적이나 운동 체크를 주로 하기 때문에 기존 갤럭시 워치와는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함에도 마감 수준은 솔직히 상당히 훌륭하다고 보입니다. 모습은 애플워치와 비슷한 네모난 스타일이라서 불편했어요. 기존 동그란 스타일의 스마트워치만 사용해서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3만 원도 안 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크게 불만을 가질만한 요소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워치등을 사용했을 때의 AOD 기능등이 빠진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가격에서 오는 메리트 때문에 감안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9인치의 네모난 화면은 사람 손목에 따라 크다고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지만 이내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박스에 붙어 있는 큐알 코드를 찍으니,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구글 스토어로 연결이 되었고 설치와 연결 과정은 아주 간편하더라고요.
10일 동안 사용하면서 운동 등을 체크했을 때는, 아주 정확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충분히 본연의 기능을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느껴지는 단점 및 장점
단점 부분
장점만 있으면 좋겠지만, 해당 제품도 단점등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느껴지는 단점에서는 제품 외형등은 마감이 상당히 훌륭한 모습입니다.
다만 내부 소프트웨어에서는 아쉬움들이 상당히 남습니다. 뭔가 저렴한 티가 묻어나는 그래픽이나 글씨 폰트 등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익숙해지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면 훌륭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10일 차 사용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느껴지는 단점으로는, 중국산이라는 불신을 아직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동안 중국 제품들이 개인정보 보호등에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드는 불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판매자 쪽에서는, 전용 앱을 이용해서 안전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은 조금 찝찝함으로 남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한 요소가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점 부분
일단 첫째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부분이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만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가격이 저렴함에도 마감 수준은 상당히 우수하고, 이런 제품을 국내에서 이 가격에 제조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둘째, 배터리 타임이 상당히 깁니다. 갤럭시 워치를 사용할 때는 매일 충전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10일 동안 2번 충전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배터리 타임이 길었고,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회 완충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1회 충전으로 5일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매일 착용하고 다녔고, 매일 1회 2~3시간 트래킹을 했다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훌륭한 모습입니다.
전자기기는 필연적으로 충전이라는 과정을 항상 해야 하는데, 충전 횟수가 줄어든 다는 것은 사용성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저렴한 가격임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제품은 상당히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블루투스 전용 모델이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도 잘 작동을 했으며, 지체 없이 문자나 전화등의 기능도 착실히 수행해 내는 모습입니다.
전화기를 들고 있지 않아도 워치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워치만의 통화로도 음질이 상당히 우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무음이나 진동을 해놔야 하는 경우에도 놓치지 않고 워치에서 알림을 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마무리
스마트 워치 본연의 기능만 사용할 사용자라면, 이 정도 제품 정도면 충분히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마감 상태가 우수한 부분도 놀라운 부분입니다.
구매 후 배송을 받고 마감을 보고,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으로 이정도 퀄리티를 낸다는 것은 한국 중소기업등에 분명히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환영받는 부분이나, 기업에서는 큰 위험요소가 될 것임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품질은 현재까지 상당히 우수하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조금 더 긴 사용후기는 써봐야 알겠지만요.
재구매 의사를 묻는 다면, 또 구매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만 원 미만이라는 가격이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제품이 우수하고, 어설픈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폰트 등은 개선이 되어야 하겠지만 외부 마감이나 내부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똑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린아이들의 키즈 워치, 간편하게 스마트 워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비싼 대기업 제품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10일 정도 사용을 해보고, 느낀 후기를 남겨봅니다. 장단점등을 정리해 놓았으니, 고민을 잘해보시고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임으로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4nJ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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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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