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은 붉게 물들면서 아름답게 대지나 바다를 물들입니다. 예쁜 일몰을 찍을 수 있는 숨은 명소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작가분들에게는 알음알음 방문하는 곳이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그런 장소입니다. 신안 증도면에 위치한 이곳은 광활한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이 함께하는 곳으로 사진을 위해 방문을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신안군 증도 낙조 전망대
증도에 위치한 소금밭 전망대는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서 찾는 분들을 심심치않게 찾을 수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곳은 같은 증도에 위치해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는 사람들만 알고 간다는 낙조전망대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입장 정보 안내
증도 낙조 전망대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주차에도 상당히 편리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
증도 낙조 전망대는 낙조 전망대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는 낙조 전망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신안 해저 유물 해역과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1975년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위해 그물을 걷는 과정에 도자기 6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부가 우연히 발견한 도자기로 인해, 총 9년간 11차례 해저 발굴을 하고 보니, 총 23000여 점의 유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원나라 송나라 때의 물건으로, 관련 학계에서는 이곳을 주목했습니다.
수심 20M의 뻘 안에 매장된 탓에 보관상태가 아주 좋았으며, 발견된 유물의 양도 엄청났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 무역에 대한 좋은 연구 자료가 되었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이곳의 건립 배경이 됩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국립 광주박물관을 만들면서, 관련된 전용 전시관을 통해 전시할 계획이었지만, 목포시에 해양 문화재 연구소가 만들어짐에 따라 전국의 국립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게 됩니다.
90%의 유물들은 수장고에 잠들어 있는 상태며, 목포 국립 해양 박물관에는 이와 관련된 "신안선"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유물은 대부분 특별 기획전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으며, 그와 관련된 기념비를 세운 곳이 증도 낙조 전망대와 신안 해저유물 기념비입니다.
낙조 전망대
증도 사진 출사 중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증도 낙조 전망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문한 날은 구름이 많이 있던 날이라서 아름다운 일몰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석양과 드 넓은 바다가 만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손색이 없는 곳인데, 증도의 깊은 쪽에 위치한 탓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전망대이기 때문에, 장비를 놓고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기도 하고 주차장에서 10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성 또한 우수한 곳입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담고 싶은 분들은 조용한 이곳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신안군 증도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조용한 섬입니다. 무안읍에서도 1시간가량 떨어진 위치이고, 사람의 손이 많이 묻지 않는 곳이라서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알려진 관광지들은 많지만, 숨은 명소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곳을 조용하게 찾아 사진을 찍는 작가분들도 계시겠지만, 좋은 곳은 방문하는 사람이 늘수록 더욱 빛나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셨으면 하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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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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