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연령에 따라 사료를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주는 간식과 사료로만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하게 됩니다. 영양 균형이 깨지게 된다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반려동물은 생애주기에 따라 권고하는 영양기준이 다르답니다. 생애주기에 따라 영양기준은 어떠한지 사료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성장기에 해당하는 경우 (자묘시기 12개월까지)
생후 12개월까지의 기간이 성장기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성장기때의 사료 선택은 가장 중요한 시기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고양이들은 성장하는데 필요한 근육이나 인대, 피부등을 위해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항체, 효소, 호르몬 같은 물질도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는 단백질도 있겠지만 섭취를 통해야만 하는 단백질등도 존재합니다. 성묘 기간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단백질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필수 단백질이 결핍되면 심장, 신장, 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장기의 고양이들은 몸체가 작다 보니 위의 크기도 작습니다. 위가 작은 만큼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성장기의 사료들은 열량이 높습니다. 그러나 성장기의 고양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성장에 필요한 열량도 많아서 섭취한 열량이 적다면 무기력증과 저혈당으로 쇼크가 오기 쉬워집니다. 키튼사료를 보면 전 연령 사료 대비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은 이유가 여기 있는 겁니다. 성장기의 고양이에게 영양학적으로 미달되는 사료를 급여하게 되면 영양소가 충족되지 못해 성장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근육이나 장기, 뼈등에 성장해야 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기능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체중 감소, 탈모, 저혈당, 면역력 저하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성장기의 고양이에게는 그에 맞는 키튼 사료등을 급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성묘기간에 해당하는 경우 (성장 종료부터 6년까지)
성장기를 지난 성묘, 즉 1살에서 6살까지 고양이를 성묘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들은 성장이 끝난 상태로 체중 유지와 소화 흡수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들은 영양균형이 중요하고 기호성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성묘일 때 키튼사료를 급여하게 되면 높은 열량으로 인해서 비만이 되기 아주 쉽습니다. 성장기의 고양이와 성묘의 고양이는 요구하는 영양이 다르므로 성묘에 맞는 사료를 급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비만인 고양이는 평균 수명이 2년정도 짧아진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기호성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영양균형이 좋은 사료라고 할지라도 기호성이 떨어지면 급여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는 미식가로 알려져 있는 만큼 단백질원, 향미제, 지방성분, 키블크기등의 다양한 요소가 기호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어떠한 기호성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사료를 선택해서 건강에 이상이 없게 힘을 써야 합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들은 알레르기 또한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 알레르기는 체내에 들어온 물질에 대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걸 뜻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다양하고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식이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사료들의 공통점을 파악해서 공통된 원인을 추측해야 하며 공통된 원인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사료를 급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은 몹시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가수분해 사료를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이게 완화를 할 뿐이지 알레르기를 무조건 방지하는 개념이 아니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노령묘에 해당하는 경우 (7세 이후의 고양이)
평균적으로 7세 이후는 노령묘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역시 노령묘의 기간에 들어가게 되면 기력이 없어집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들은 영양제가 중요시 해지는 기간입니다. 모든 동물은 공통적으로 노령이 될 수록 심장이나 신장, 피부 건강 등이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노령묘의 경우는 변 상태가 좋지 못하고 소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와 글루코사민, 오메가 3등과 같은 기능성 성분들이 첨가된 사료가 좋습니다. 사료에 이와 같은 성분들이 들어있지 않으면 부가적으로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령묘나 노령견 시기에 심장이나 신장질환으로 인해 저단백을 권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구 결과들이 누적되면서 노령의 시기에도 높은 수준의 단백질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노령 고양이는 소화율이 감소하게 되면서 지방제외 체중이 감소하는데 이는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따라서 단백질 함량을 5g/KG로 높이면 지방 제외 체중이 감소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사료는 반려동물에게 있어 중요한 것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사람은 필요에 의해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들은 보호자의 급여에 따라 추가적인 영양소 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보호자가 사료 선택에 있어 좀 더 신중하고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 포스팅들에 사료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 또한 이와 같습니다. 덕집사 역시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영양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커뮤니티등을 보면 사료의 성분등이나 영양을 고려하지 않는 채 남들이 좋다는 사료 추천을 해달라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모든 가정에서의 고양이 양육 환경이 동일할 수없고 고양이의 성장의 정도, 연령등도 다르기 때문에 사료의 선택에 있어 획일화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료가 좋은 것 같다는 포스팅을 남기는 것보다는 보호자님들이 덕집사의 포스팅을 보고 사료 선택에 있어 조금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게 된다면 좋겠다 싶어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b0M02a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고양이 정보 > 고양이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료속에 들어있는 오메가3 바로 알기 (24) | 2024.03.19 |
---|---|
반려동물 사료 성분속 육분의 정체 알아보기 (24) | 2024.03.19 |
고양이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료 속 이것 체크하세요 (24) | 2024.03.19 |
고양이 습식 사료와 습식 캔을 자주 먹인다면 체크해야 할 것 (1) | 2024.03.18 |
사료 보관법에 대해서 산패주의하기 (2)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