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성이 좋다는 고양이 간식 벤티 츄르를 구매하고, 후회를 했다.

 

사조펫에서 만드는 고양이 간식 중 벤티 츄르를 알고 계신가요? 사조에서 고양이 간식으로 캔만 만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해서 판매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동안 너무 영양학적으로 좋다고 판단되는 제품들만 구매하다, 기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간식으로 구매했다가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조펫의 벤티 츄르 제품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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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반려동물 연구소 : 사조펫

마성의 맛 : 벤티 캣 스틱

주식캔 위주로 간식으로 급여하다 보니 최근들어 고양이 간식류의 기호성이 너무 떨어져, 고양이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접하게 된 벤티 츄르라는 제품. 사조펫 연구소에서 서울대학교 오원석 박사님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처음 해당 제품을 테스트 삼아 구매를 했고, 머지않아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츄르는 고양이가 아주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기존에도 다양한 츄르를 간식 목적으로 급여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기호성이 좋은 제품은 처음입니다.

벤티 츄르를 맛보고 난 뒤, 필자의 고양이들은 더이상 다른 츄르에 입을 대지도 않고 냄새만 맡고 가버립니다. 어떠한 부분이 그렇게 매료시켰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츄르는 벤티 제품만 찾으며, 그동안 구매 해놓은 츄르는 먼지만 쌓여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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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심 : 벤티 캣 츄르

기뻐야 해야 할까요? 슬퍼해야 할까요? 그렇게 벤티 츄르를 구매해서 최근 2~3달간 급여를 하다 문뜩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조펫 공식 스토어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제품이 단종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그동안 건식 사료 부분은 사료의 단종이나 음식 고착화를 막기 위해 순환 급여를 하고 있어서, 새로운 사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어렵지 않게 잘 급여하고 있는데요?

간식류 역시 음식 고착화를 피하기 위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골라 급여를 했었습니다. 벤티 츄르를 먹이기 전까지는 기호성은 떨어지더라도 하루 1회 간식 시간에는 맛있게 먹어주던 고양이들이,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벤티 츄르가 아니면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제품이 단종되지 않길 바라봅니다.

벤티 캣 스틱(츄르) 등록 성분량

조단백	7%
조지방	0.3%
조섬유	3.0%
조회분	3.0%
칼슘	0.001%
인	0.01%
수분	89%

 

벤티 캣 스틱은 간식류에 해당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식으로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간식류가 그러하듯이 칼슘과 인 비율이 상당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간식류에 속하기 때문에 건조 중량은 따로 구하지 않겠습니다.

 

성묘에 도움되는 제품

간식으로 급여하는 제품이라서 많은 양을 먹이지는 않기 때문에 도움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고지베리(구기자)와 비타민 E, 코엔자임 Q10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를 위해서 만든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성묘 3살 이후로는 항산화를 생각한 사료나 간식류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합니다.

사람도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건강 음식을 섭취하듯이, 반려동물 또한 노화를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벤티 츄르를 좋게 생각했었습니다. 극강의 기호성만 아니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벤티 스틱 제조사

사조펫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사조에서 제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벤티 제품은 사조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닌 수입 완제품입니다. 개발은 사조펫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 영양학 교수인 오원석 박사와 공동 개발을 한 것이지만 제품은 태국의 타이 유니온 그룹에서 만들어집니다.

 타이 유니온 그룹은 전세계 참치캔 1위 회사로, 펫푸드 영역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기업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제품들이 타이 유니온 그룹을 통해서 제조되는 만큼 제조사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소 자극적인 문구로 포스팅을 하였지만, 기호성이 매우 좋은 제품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로 인해서 고민거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최근 임박 상품만 판매하고 있어서 단종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꾸준히 사조동아원에서 판매해 주길 바라봅니다. 

기호성이 너무 좋지 않아도 걱정이지만, 너무 좋아도 걱정이라는 것을 처음 느껴봅니다. 고양이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어서 모든 고양이들에게 기호성이 좋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필자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간식 시간만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간식 시간을 조그만 놓쳐도 간식 보관용 선반 앞에서 시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조펫에서 판매하고 있는 벤티 캣 스틱(츄르)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마성의 간식으로 푹 빠져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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