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덕집사는 야산 옆 민가 없는 나 홀로 주택에서 살고 있어요. 덕집사가 다묘가정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작년 마당에 임신한 길냥이 두 마리가 들어온 뒤 한 마리는 새끼를 낳고 고별로 떠났고, 나머지 한 마리는 새끼를 낳고 돌아오지 않아 방치할 수 없어 집안으로 들여 키우다 보니 다묘가정이 되었습니다. 그 뒤 이따금씩 길냥이들이 한 두 마리씩 마당에 와서 쉬었다 가길래, 깨끗한 물을 매일 떠놓았고, 겨울서부터 사유지 내에서 사료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고양이 관련된 일들로 길냥이들 사료 선택에 고심하다 선택하게 된 브프캣 개봉기입니다. 주변에 민가가 없고, 주변이 개인 사유지입니다. 사유지 내에서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부분이니 길냥이가 불편하신 선생님들께서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랜드 프리 캣푸드 - 펠리코 브프캣
초반에는 내부에서 키우는 반려묘와 같은 사료를 길냥이들에게 급여했었습니다. 초반에는 4마리의 반려묘와 마당에 찾아오는 2마리의 길냥이만 있어서 부담없이 오리젠 피시 6을 급여했었습니다. 그러다 2번째로 들인 5마리의 길냥이 새끼들로 인해 9마리 다묘가정이 되면서, 마당에 찾아오는 길냥이와 내부 반려묘에게 오리젠 피시 6을 급여하기에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내부의 반려묘에게는 오리젠 피시 6과 오리젠 키튼을 급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길냥이들에게는 카니러브 생육 토끼와 길냥이 사료를 섞여 급여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토우 연어 사료와 길냥이 사료를 섞여 먹이거나, 퍼시캣과 길냥이 사료를 섞여 먹이기도 했으며,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1대1 비율로 섞여 먹이는 중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건 대부분 선생님들께서 알고 계시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고민이 되더라고요. 국산 길냥이 사료를 코스트코 대포장 사료로 바꿔야 하나, 아님 퓨리나 캣차우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 하림 계열의 팜스코에서 OEM제조를 하고 있는 브프캣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조는 팜스코에서하고, 판매는 위드이엘에서 하더라고요. oem 사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농림식품부의 확실한 대답이 없는 현재로서는 그나마 국산 중에는 안전한 하림 계열인 팜스코가 제조하길래 믿고 구매해 봤습니다. 길냥이 사료 특성상 상세한 영양 정보가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등록성분량상으로 AAFCO에 충족하며, 칼슘 인 비율이 1.5대 1인점에서도 괜찮아 보였기에 구매했습니다.
현재는 카니러브 생육 토끼 사료와 브프캣 사료를 1대1로 믹스해서 먹이고 있는데, 길고양이 사료임을 감안한다면 사료 레시피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비싼 사료들보다는 질이 떨어지지만, 제1원재료와 제2 원재료가 식물성이 아닌 점과 길냥이 사료는 대부분 대용량임을 감안해서 아스크로빈산을 사용했는데, 아스크로빈산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며, 사료의 산패를 지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구강 내 치석이나 플러그 제거에도 미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재료이며, 락토페린이 들어 있는 초유 단백질을 사용해서 감염이나, 기생충 방지 및 종양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길냥이 사료들을 보면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식물성 단백질이 제1 원료인 사료들이 많은데 동물성 단백질인 점에서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기호성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리뷰들이 많았지만, 단독 급여가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고 키블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길고양이들이 구내염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키블 사이즈가 크고 두꺼우면 먹기 불편한데, 키블 사이즈가 작아 구내염이 있는 길 고양이들도 먹기 쉽게 만들어졌더라고요
길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급여하는 행위에 대해서 찬반 논란이 많지만, 집에 찾아오는 길 고양이들에게 깨끗한 물과 사료를 급여하는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 주변에 찾아오는 길 고양이들을 사비를 들여 중성화를 했으며, 그 덕인지 올해는 냥이 대란을 겪지 않고 있네요.
마당에 찾아오는 고양이들이 4~5마리 정도라서 달에 1회 정도 길냥이 사료 대포장 1포와 카니러브 생육 토끼 2포대 사료를 구매하고 있는데, 기호성이 나쁘지 않아서 재 구매를 할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이 마당에 왕래하기 전에는 야산 주변이다 보니, 뱀이나 두더지, 쥐등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고는 했는데, 길 고양이들 왕래 이후로는 아직까지는 자주 못 보는 것 같네요
길고양이 사료를 선택할 때는 재료가 내부의 반려묘 사료만큼 양질의 사료는 아니지만, 원재료의 순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1 원재료가 동물성 단백질인지 체크하시는 게 좋으며, 칼슘과 인의 비율도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탄수화물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육식동물인 만큼 식물성 단백질로 조단백을 높이는 사료보다는 동물성 단백질로 조단백을 맞춰준 사료가 낫다고 볼 수 있겠지요.
고양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이용해서 탄수화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고양이나 강아지는 탄수화물을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익스트루전 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탄수화물을 사용함으로써 체내의 단백질과 지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 다는 점에서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는 괜찮은 것이지,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1 원재료와 제2 원재료가 식물성 단백질인 사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당인산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과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탄수화물 전환율이 낮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사용한 사료보다는 동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사료가 더 낫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브프캣은 무난하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어떠한 육분을 사용했다고 적어놓지 않았지만, 닭고기 분말과 육 분이 앞에 기재되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K나 마이즈분말(변형 옥수수)등이 들어간 점은 단가의 문제가 있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 위드 이엘(펠리코)에서 길냥이 사료로 레시피를 잘 만든 편인 듯합니다. 이상 브프캣 길냥이 사료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먹거리가 안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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