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라벨표의 내용만 보고 선택하기 힘든 보호자들을 위해 사료 영양성분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료 읽기 시리즈"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급여하는 사료로 유명한 펫푸드 회사 로열캐닌을 가지고 왔습니다. 마더 앤 베이비캣 등록 성분표 읽기 포스팅입니다. 사료를 보는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정보로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영양 성분
수분포함 기준 (As Fed Basis) | DM(건조중량기준) | 에너지 기준(Energy Basis) | |
조단백 | 34% | 35.97% | 76.84g/Mcal |
조지방 | 25% | 26.45% | 56.5 g/Mcal |
조회분 | 7.1% | 7.51% | 16.04 g/Mcal |
조섬유 | 1.8% | 1.9% | 1.9 g/Mcal |
칼슘 | 1.22% | 1.29% | 2.75 g/Mcal |
인 | 1.04% | 1.1% | 2.35 g/Mcal |
수분 | 5.5% | 28.14%(탄수화물) | 60.12 g/Mcal(탄수화물) |
칼슘 : 인 | 1.1:1 | 동일 | 동일 |
수분 포함 기준은 사료 라벨에 적혀 있는 표기를 말합니다. 수분이 포함되어 있고 제품의 100g당 성분의 함량을 뜻합니다. DM은 건조 중량 기준으로 수분을 제거한 100g에 들어있는 성분의 함량을 뜻하고 수분이 빠진 자리에는 탄수화물 수치를 계산해서 넣었습니다. 에너지 기준은 AAFCO와 FEDIAF 에너지 기준 데이터 기반으로 계산을 해 낸 것으로 제품을 1000kcal 당 제품에 성분 함량을 계산한 것입니다. 사료 라벨에는 수분까지만 표시가 되고 탄수화물은 표기가 되지 않아서 참고하시기 편하게 작성을 하였고 잘못된 수치가 있을 수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얄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라벨 - 원재료 읽기
육분(닭,오리), 동물성 지방(닭, 오리), 쌀, 밀 글루텐, 옥수수, 동물성 유도 단백질(닭, 칠면조, 어류), 효모, 혼합광물질류 합제, 사탕무박, 분말셀룰로스, 대두유, 어유, 프락토올리고당, 해조류(DHA), 가수분해 효모, 효모 추출물, 금잔화 추출물(루테인), 베타카로틴, 아미노산 합제, 비타민A, 비타민D 3, 철, 요오드, 구리, 망간, 아연, 셀레늄, 제올라이트, 항산화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쉬운 재료로는 옥수수 분말과 밀 글루텐, 어유, 항산화제 정도이고 나머지는 비교적 안전한 재료에 속합니다. 재료 중에 몇 가지만 설명해 보자면 육분을 사용했으나 어떠한 고기를 재료로 해서 랜더링을 했는지 밝혔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육분은 아니고, 동물성 지방은 닭과 오리를 사용했으며 이는 랜더링을 통해 만들어지거나 추출된 지방으로 예상됩니다. 쌀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지방산이 포함되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데 고양이의 식후 혈당 수준에 좋은 효과를 미치는 재료입니다. 밀 글루텐은 조단백 함량이 높은 식물성 단백질류로 사용이 되며 밀 글루텐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레인프리 사료는 아닙니다. 사탕 무박 같은 경우에는 설탕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말리고 남은 부분을 말하며, 무른 변을 예방하기 때문에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말셀룰로스는 결착제로 천연응고제에 속합니다. 사료원료들의 결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이며 건강에 큰 해가 없는 첨가물입니다. 금잔화가 들어간 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금잔화는 루테인의 재료가 되는 꽃인데 자극이나 화상, 소양감을 감소시켜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방부제로는 소르빈산칼륨을 사용을 했습니다. 소르빈산칼륨은 곰팡이를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하며, 산성을 띠고 있는 유기화합물로 향미와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레르기가 의심될 수 있는 재료 설명
사료에는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는 만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 사료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의심해 볼수 있는 원 재료에 대해서 몇 가지 골라드리겠습니다. 일단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재료중에는 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원으로는 육분 (닭, 오리) 가 있습니다. 가금류이므로 식이 알레르기가 일어 날때 의심할 수 있는 원재료라고 보시면 되고 동물성 지방( 닭, 오리) 이 또한 알레르기 원이 될 수있는 재료입니다. 그 밖에 동물성 유도 단백질 정도가 알레르기원이 될만한 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사료로 비교적 알레르기 원이 많지 않다는 점이 눈에 띄는 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무리
로얄 캐닌에서 만든 마더 앤 베이비 캣 사료는 전 세계 펫푸드 회사 1위의 마즈 산하 소속 브랜드로 키블 사이즈는 6mm로 작은 사이즈에 속하고 로얄 캐닌 사료들이 유독 다른 사료에 비해서 기름져 보이는 이유는 익스트루전 방식으로 건 사료를 제작하는데 사료를 고온과 고압에 익힌 뒤에 사표 표면에 동물성 단백질을 뿌리는 과정을 하는데 이때 표면이 코팅이 되어 기름져 보이는 것입니다. 이건 향미와 기호성을 늘려주고 필수 지방산의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품의 품질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해당 사료는 모유에서 사료로 넘어갈 때 사용하기 적절한 사료로 키블 사이즈가 작아 새끼 고양이가 급여하는데 용이하다는 점이 편리하고 사료 수급이나 품질 관리가 잘 되는 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신한 어미 고양이나 수유기의 고양이에게 적합해 보이고 노령의 고양이에게도 적합해 보이는 사료이나 1kg 중량당 칼로리가 4437kcal로 칼로리 상당히 높고 조지방도 높아 비만 고양이에게는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며 아기 고양이는 무른 변을 싸기 쉽기 때문에 그것을 잡기 위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고 조섬유가 낮아 변비가 있는 고양이는 급여를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 대비해서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고 조섬유가 낮은 사료를 먹으면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변비는 큰 질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 라벨을 읽어주는 여자 덕집사의 첫 번째 포스팅 로얄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을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b0M1bA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고양이 정보 > 고양이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에서 온 오리젠 6 피쉬 캣 사료 읽어주는 여자 덕집사 (45) | 2024.03.21 |
---|---|
내추럴발란스 울트라 프리미엄 포뮬라 캣 사료 읽어주는 여자 덕집사 (31) | 2024.03.21 |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음식 3가지 (43) | 2024.03.20 |
어둠속에서 빛이나는 고양이 눈의 비밀들 (34) | 2024.03.20 |
고양이 사료가 강아지 사료보다 비싼이유를 알아보자 (35) | 2024.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