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 공원 무장애 나눔길 탐방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입니다. 무장애나눔길을 알고 계신 선생님들 계시나요? 무장애 나눔길이란 교통약자들을 위한 산책로를 뜻합니다. 교통약자에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어린아이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산책이나 등산을 할 수 있게 조성해 놓은 공모사업입니다. 전국에 많은 무장애나눔길이 생기고 있고, 목포시에서도 무장애 나눔길로 유달산 무장애 나눔길과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였어요. 편도 1km 정도의 무장애 나눔길이 삼학도에 있다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1.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위치

위치는 삼학도 공원중 중삼학도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후면 밀레니엄교를 건너면 집입할 수 있는데요? 목포에서 홍보를 하지 않고, 카카오 지도나 네이버 지도에 등록을 하지 않아 위치 조차 알 수 없는 곳입니다. 뉴스 기사 몇 줄을 보고 방문을 했으나 넓은 삼학도 공원에서 찾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위치는 전남 목포시 산정동 1459이고, 주차는 목포시 산정동 1629-19 위치에 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도에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진입하는 곳을 표시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2.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 꽃들의 향연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은 편도 1km정도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산책로입니다. 중 삼학도에 위치해 있어서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서 올라가면 다채로운 꽃을 식재해 놓았고, 계절 별로 꽃이 피어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상당히 칭찬하는 부분인데요? 산수국과, 수선화, 원추리, 가우라등의 초화류 등이 8만 주 가까이 심어놓았고, 꽃 양귀비, 안개꽃등도 심어놓았습니다. 나무로는 왕벚나무와 산딸나무, 5월에 피는 이팝나무, 가을에는 단풍나무, 겨울에 피는 꽃인 동백나무까지 다양하게 배치를 해놓아 어느 계절에 찾아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이 피는 곳입니다. 그래서 삼학도는 4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3. 안전한 산책로

심야 시간에도 산책을 할 수 있게 조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전봇대를 촘촘하게 배치해 놓아서 아주 밝습니다. 경사의 각도가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길에 장애물이 크게 없어 더욱 더 좋았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올라갈 수 있게 경사가 완만하기 하고 무장애 초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나무 그늘이 형성되어 있어, 더운 여름에도 올라가기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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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초화류가 많아서 올라가는 내내 볼거리가 있었고,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꽃들이 많아서 4계절 내내 와도 꽃 구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선화가 피고 끝나는 무렵에 방문했음에도 군데 군데 수선화가 있었습니다.

징그러운 벌레같아 보이지만 이 역시 꽃의 잔재입니다. 군데군데 벚꽃이 떨어진 흔적도 있었는데 버드나무 꽃대가 벌써 떨어지기 시작해서 벌레 같아 보이지만 꽃이니 너무 걱정안 해도 됩니다. 

 

4. 휴식공간과 벤치의자

올라가는 산책길만 있으면 안되겠지요?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에는 올라가는 도중에 쉴 수 있게 간이쉼터와 휴게 의자 등을 배치해 놓았고 간이쉼터에서는 야경이나, 풍경을 볼 수 있게 전망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간이 쉼터가 있는 곳마다 멋진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간이쉼터에 휠체어등이 진입하기 좋게 턱이 없는 부분도 칭찬할 부분입니다.

정상에는 한식 정자를 만들어 놓았고, 한식정자에도 진입하기 좋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전구간 황토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신발이 크게 더러워질 일도 없었고,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깨끗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5. 편의시설

편의 시설로 전동보장구 충전기가 있었고, 꼭 필요한 시설인데, 세심하게 배치를 해 놓았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은 삼학도 공원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삼학도 공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무장애나눔길 초입 부분에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바로 오를 수 있게 만들어진 계단이 노후화가 되어서 새롭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6. 마무리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홍보를 많이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뉴스 기사나 블로그등에서만 소량 접할 수 있는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서 교통약자나, 많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만들어놓았는데, 이용객이 적은 것 같아서 포스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유달산에 위치한 무장애길은 해인여고 뒤쪽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무장애 나눔길을 진입하기 위해서 인도가 없는 도로를 50미터 정도 걸어야 해서 다소 위험한 점이 있었는데 삼학도 공원은 공원내에서 진입을 하는 곳이라서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한 곳인데 알려지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 목포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