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우리 한국은 6.25를 겪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국 전쟁을 직접 겪지 못한 세대라서 책이나 미디어로만 한국 전쟁을 간접적으로나 배우는 정도였어요. 지구 반대편 쪽에서는 전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직접 들어가고, 만지며 전쟁에 사용된 총기류, 전투기, 물자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입니다.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 위치
위치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21에 위치해 있는 곳이고, 전 공군 참모 총장인 옥만호 장군님이 후 세대 교육 자료용으로 조성한 곳으로, 폐교가 된 학교를 확장해, 전시관을 꾸며 놓은 곳입니다. 무안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도시인 목포나 광주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호담 항공 전시관이 있고, 야외에는 전투기, 탱크, 미사일 등을 배치해 놓았으며, 주변부로 다양한 체험거리, 서바이벌 체험장, 영상 교육실로 다채롭게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고, 체험용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이용 요금 및 이용 시간
이곳은 입장료가 있는 곳으로 어른은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군인등은 1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단체로는 어른 1500원 어린이, 청소년 및 군인은 7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무료입장 조건도 따로 있었는데요? 무안에 위치해 있다 보니, 무안 군민은 무료이며,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 6세 이하의 영유아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시뮬레이션 체험장이나 서바이벌 사격장은 지폐 요금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1~3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는 걸 참고해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폐교를 활용해서 만든 공간이라서 공간이 상당히 넓은데요? 이용 방향은 야외 전시관에 전투기와 탱크 등을 보시고, 유격 훈련 체험장을 하신 다음 호국 전시관, 호담항공우주전시관 순서로 보시면, 알차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 전시
야외 공간에는 다양한 전투기 및 수송기, 미사일, 탱크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 전투기나 탱크 옆에 가까이서 볼 수 있게 계단을 만들어놓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아서 더욱 실감 나게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쟁에서 이러한 무기나 전투기등을 사용했을 걸 생각하니, 전쟁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을 거고, 나라를 위해서 지키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공포심을 이겨내고 그 시절 많은 군인들이 지켜낸 희생덕에, 지금 안전하게 살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듯합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고, 많은 양의 물자들이 있어서 두 번 놀랬습니다. 전국 곳곳에 전쟁과 관련된 밀리터리 테마파크등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들이가 많아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방문해서 구경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유격 체험장
다양한 유격 훈련장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호국 전시관 후면부까지 다양한 기구들을 설치해 놓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요소들로 가득 채워놓았더라고요. 유격 체험장이 워낙 다양하게 많아서 하나씩 체험해 보면 2~3시간은 훌쩍 지나갈 듯합니다. 전시목적으로만 관람하게 되면, 어린아이들이 자칫 지루해하기 십상인데, 이곳은 체험장을 만들어놓아, 아이들이 즐길거리로 충분할 듯합니다. 우천 시에는 이용을 금하고 있으며, 날이 좋을 때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호국 전시관
호국 전시관 안에는 소련군대, 중국 군대, 북한 군대들의 물자들이 있었고, 그 시절 북한군들의 수첩등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되던 총기류, 도구들이라서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공간으로는 오락실 및 사격장이 이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폐 교환기나 동전 교환기가 없기 때문에, 미리 지폐와 동전을 챙겨 오셔야 합니다. 교환기가 있었으면 더욱더 좋았을 듯한데, 미리 챙기지 않으면 난감할 듯해서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특히 전투사격은 1인용 2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사격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미리 지폐를 챙겨가셔서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놀이 공간뿐만 아니라, 전쟁에 대한 영상관도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영화관처럼 편하게 앉아 시청각 교육도 가능하니, 참 알차게 꾸며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수송기 탑승
호국 전시관을 관람하고 나면, 호담 항공우주 센터로 가는 길목에 수송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은 직접 들어와서 눈으로 보면서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덩치가 상당히 큰데, 영화에서나 보던 공간을 직접 앉아보고 느껴보니 신기했던 경험입니다. 크기가 커서 공중에 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규모였습니다.
이곳 역시 수송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계단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와 왔을 때 사진을 남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담항공우주센터
마지막 코스로 들리는 곳으로 호담 우주 항공센터입니다. 이곳은 비행기에 대한 걸 전시해 둔 곳으로, 비행기의 원리 비행기 모터등 다양하게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고, 생각보다 알차게 꾸며놓아서 좋았던 곳입니다.
항공기가 어렵지만, 들어가는 부품들, 거대한 바퀴등 다양한 기계들을 전시해 놓아서 호담 우주 항공센터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비행기가 어떤 구조로 날아가고, 비행기가 발전해 온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는 곳이라서 신기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3면이 영상으로 채워진 영상관이었습니다. 풍부한 음악과 멍하게 쳐다보게 만드는 삼면에서 나오는 영상들이 나오는 데,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장소였습니다. 이곳까지 보고 나면 밀리터리 테마파크 관람을 마치게 됩니다.
마무리
나들이나 여행에는 다양한 형태로 가능합니다. 풍경을 보는 여행도 가능하고, 드라이브를 가는 나들이, 꽃을 보러 가는 여행도 있지만,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 가는 가족 나들이도 있을 듯합니다. 이곳에 방문하셔서 전쟁의 흔적, 아픔등을 직접 느끼고, 공부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인 밀리터리 테마파크로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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