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에 어려운 용어는 왜 이렇게나 많은지, 이 성분은 해롭지 않는 건지, 내가 급여하고 있는 이 사료는 괜찮은 사료인가? 하는 그런 고민한 적 없으십니까? 사료 라벨에는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고, 판매 페이지에는 장점만 올려놓아서 사료 선택에 판단이 서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덕집사가 사료를 대신 읽어드립니다. 이 콘텐츠는 사료가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게 아닌 해당 사료에 들어있는 재료가 무엇인지, 또 이 사료가 AAFCO, FEDIAF 가이드라인에 충족되는 사료인지 알아보는 콘텐츠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보덤 어덜트 캣 사료 영양성분
| 수분포함기준 (As Fed basis) | DM(건조중량기준) | 에너지 기준 (Energy Basis) | |
| 조단백 | 32 % | 35.54 % | 85.26 g/Mcal |
| 조지방 | 20 % | 22.22 % | 53.29 g/Mcal |
| 조섬유 | 3.5 % | 3.88 % | 3.88 g/Mcal |
| 조회분 | 6 % | 6.66 % | 15.98 g/Mcal |
| 칼슘 | 1.19 % | 1.32 % | 3.17 g/Mcal |
| 인 | 0.94 % | 1.04 % | 2.5 g/Mcal |
| 수분 | 10 % | 31.66 % (탄수화물) | 75.93 g/Mcal(탄수화물) |
| 칼슘 : 인 비율 | 1.2 : 1 | 좌 동일 | 좌 동일 |
보호자들이 사료 라벨에서 볼 수있는 영양성분량은 현재 표에 수분포함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수분포함기준에는 한국 사료 관리법에 의해서 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칼슘, 인, 수분등을 기재한 것입니다. 이 정보는 모든 배합사료에서는 공통적으로 표기가 되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그 외 건조중량기준과 에너지 기준에 대해서 적어놓았습니다. AAFCO와 FEDIAF는 미국사료협회, 유럽사료연방이라는 기관들입니다. 사료 회사들에게 사료를 만드는데 최소한의 기준선을 제시하는 곳들로 두 기관의 기준에 충족하는 사료는 반려동물이 살아가는데 사료와 물만 급여했을 시 최소한의 영양성분이 이 정도는 지켜야 한다는 가이드를 안내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급여하고 있는 사료가 두 기관 가이드라인에도 충족하지 않는 다면 반려동물이 최소한의 영양성분에도 맞지 않는 사료를 먹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건조중량기준은 AAFCO, FEDIAF의 판단 기준 베이스가 되는 수치입니다. 건조중량기준은 수분을 제거한 사료 100g당 해당 성분량이 어느 정도 되는가에 대해서 적어놓은 것이고, 수분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 사료관리법에서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탄수화물 수치를 적어놓았습니다. 로얄캐닌은 사료관리법상 적지 않아도 되는 탄수화물 수치를 적어놓아서 좋았는데 타 회사들은 대부분 탄수화물 수치를 기재하지 않습니다. 에너지 기준이란 무엇인가 싶으시겠지요? 에너지 기준은 사료를 1000kcal를 기준으로 잡고 이 기준당 해당 영양성분이 몇 g 함유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사료회사가 표기하고 있는 수분포함기준으로 유추해서 계산한 것으로 오차값은 존재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보덤 어덜트 캣 원 재료 읽기
닭고기 분말, 현미, 백미, 닭지방, 토마토박, 청어, 아보카도 과육, 천연향, 계란, 치커리뿌리, 소금, 유청, 염화칼륨, 비타민군(염화콜린, 비타민e, 나이아신, 판토텐산 칼슘, 비타민(A,C,B6,B1,K3,B,B12,D3,비오틴,엽산), 미네랄 (황산아연, 아연아미노산 킬레이트, 황산철, 철, 철아미노산 킬레이트, 산화망간, 망간아미노산 킬레이트, 황산구리, 구리 아미노산 킬레이트, 아셀렌산염, 요오드산 칼슘), 아보카도 오일, 타우린, 탄산칼슘, 파슬리, 켈프, 메티오닌, 유카추출물, 이노시톨등을 사용해서 사료를 제조했습니다. 제조는 미국이고 제조자는 Breeder's Choice입니다. 해당 펫푸드는 현재까지 파악된 리콜내역이 없습니다.
아보덤 어덜트 캣 재료 설명
전체재료중에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재료와 체크가 필요한 재료들이 섞여있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 재료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닭고기 분말은 랜더링 한 닭고기를 곱게 가루 낸 성분으로 필수아미노산과, 메티오닌이 풍부한 재료입니다. 육류 중에서도 닭고기는 비타민B가 풍부하고 철, 아연 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생 닭고기에 비해서 분말 타입의 육 분은 열처리 공정을 통해서 만들기 때문에 단백질의 손상이 있으며, 소화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미와 백미는 쌀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지방산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혈당 지수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건강, 혈액순환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른 곡물보다 쌀은 고양이에게 식후 혈당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곡물입니다. 필자도 콩류를 사용한 사료보다는 쌀을 사용한 사료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보덤에는 쌀을 사용했습니다. 토마토 박은 식이섬유를 위해 사용이 된 것이며, 청어는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인데 필수지방산,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것입니다. 청어는 소화가 잘되고 필수 아미노산도 높은 재료입니다. 아보덤이 아보덤으로 작명한 이유가 아보카도의 아보와 피부가 만나 아보덤이라고 하던데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게 눈에 띄네요 아보카도는 비타민A, B6, C, E 등이 풍부하고 나이아신, 인,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고 오메가 9가 풍부합니다. 사람에게는 오메가 9가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장 질환등을 예방하지만 반려동물은 낮은 LDL 농도를 가지고 있어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 과육에는 상관없지만 잎사귀나 열매씨 등에는 페르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고, 이 독성 물질은 호흡곤란, 복부나 심장 부근에 액상 주머니를 만들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한 재료입니다. 페르신은 고양이나 개에게는 약한 독성을 보이는데 구토와 설사 정도의 반응이 보여진 다하니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 잘 익은 과육만 사용했다면 해당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천연향을 사용했으나 어떠한 향미제를 사용했는지 기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건 사료의 풍미를 위해 사용되어 기호성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했을 거라 보이고, 비타민군에 메나디온(비타민 K3)을 사용했는데 이는 합성 비타민 형태로 반려동물 사료에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합제인데 사용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파슬리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위해서 사용되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파슬리에는 푸로구마린이라는 성분이 존재하여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과량 급여 시에 빛에 반응해 광 과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소량만 들어 있겠지만, 주의가 필요한 원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네랄에 황산구리와 아셀렌산나트륨을 사용하는 걸 놓쳤네요 황산구리는 논란이 있는 성분이 있습니다. 물론 사료 내에 들어가는 황산구리의 농도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의가 필요하고, 아셀렌산 나트륨도 사료에 사용되는 농도는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EU에서는 고농도 섭취 시 폐 손상, 간, 신장 손상등을 야기할 수 있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는 만큼 보호자님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 안전한 재료로 분류할 수 있으며 아보덤 어덜트 캣은 AAFCO, FEDIAF 가이드라인에 충족하는 사료입니다. 주의해야 하는 성분만 참고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는 사료라고 보입니다.
아보덤 어덜트 캣 기대 효과
아보덤에서 기대되는 질병 원료에는 청어, 비타민B3, B7, B6,B2, 아보카도 오일정도가 피부에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 비타민 B군, A, 요오드 칼슘은 뼈나 관절 질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보카도가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고양이 모질이나 털 빠짐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료라서 평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조사에서는 건강한 피부와 윤기 있는 모질을 위해 넣었고, 털 빠짐과 피부의 각질화를 예방한다고 문구를 넣어놓았던데 직접 급여를 해보지 못한 사료라 참고만 부탁합니다. 아보덤 어덜트 캣은 3754Kcal/ kg입니다.
결론
아보카도를 사료에 넣는게 신선해 보입니다. 많은 사료들을 보았지만 아보덤이라는 사료의 라벨을 자세하게 본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항상 아보덤 사료를 보면서 아보덤은 작명에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네요 오늘 준비한 사료를 읽어주는 콘텐츠가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사료 라벨을 보면서 바로 타이핑을 하다 보니 문맥상 흐름이 고르지 못하거나 오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은 양해부탁합니다. 차후에 시간을 내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료와 고양이 정보 등을 준비해서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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