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의 고양이가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1편에 이어 2편을 올려봅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생후 2주 고양이를 성묘까지 키운 집사의 경험담이니 다른 포스팅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덕집사의 직접 경험한 걸 토대로 적으니 판단은 독자님들의 몫일 겁니다. 참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나가 봅니다.
고양이 모래
고양이 모래를 고르려고 보면 다양한 제품이 있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제품이 좋은 건지 막연하기만 합니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막연한 정보에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일단 고양이 모래에는 두부모래, 카사바모래, 크리스털 모래, 펠렛모래, 벤트나이트, 커피모래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모래는 단연 벤토나이트 모래일 것입니다. 고양이의 선호도 역시 벤토나이트가 가장 좋습니다. 전반적인 품질이나 먼지, 응고력, 탈취력 어느면을 보아도 벤토나이트가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토나이트 중에 중국산등은 피하고 미국 와이오밍 벤토나이트로 만든 모래가 가장 무난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모래 제조사마다 품질의 편차는 존재하지만 비교적 다른 원산지 대비 미국 와이오밍 벤토나이트가 무난합니다. 모래는 보통 1달에 1회 정도 전체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떠한 모래를 사용하더라도 초기 품질은 괜찮으나 3주가 넘어가면 쉰 냄새가 나던지 먼지가 날리기 때문입니다. 모래 높이는 7~10센티 정도로 채워주면 되고 달에 1회에서 2회 정도 교체와 화장실 세척을 해주면 됩니다.
고양이 물그릇
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에서 시초 했기 때문에 물을 싫어합니다. 고양이 음수량을 높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음수량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음수량이 떨어지면 건강에 이상이 생깁니다.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서라도 물그릇은 중요합니다. 식기와 마찬가지로 수염이 닿지 않는 넓은 그릇이 좋으며 소재는 세라믹이나 유리로 된 것을 선택합니다. 오고 가는 길목에 물그릇을 배치해 주면 음수량에 도움이 되며 화장실과 사료 식기와는 거리를 두고 놓아주세요 물은 수돗물도 좋고 정수물도 좋습니다. 어떠한 물이던 기호성만 맞으면 주어도 상관없습니다. 한국의 수돗물은 품질이 좋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주셔도 됩니다. 염소 소독 냄새가 나는 걸 느끼는 고양이들도 있으나 비교적 문제없이 마십니다. 물의 종류보다는 세척을 자주 해주고 물을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물이 신선하지 않다 생각되면 마시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2번 정도는 교체해 주고 세척도 자주 해주세요. 청결하지 못한 물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면 수인성 질환이나 물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캣타워
한번 구매하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용품 중에 하나는 캣타워일 겁니다. 그만큼 고양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고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용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감시하고 휴식하는 걸 좋아합니다. 평면의 공간보다는 수직 공간이 중요하며 수직공간은 고양이에게 넓은 곳을 영역으로 삼고 있다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아주 어린 고양이가 아니면 가급적 높고 튼튼한 캣타워가 좋을 것이고 원통 스크래쳐가 있는 캣타워는 스트레스를 풀고 감시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배치할 공간과 인테리어를 생각 안할수가 없는데 캣폴은 좁은 공간에 배치를 하는것이 가능하지만 고정이 쉽지 않고 흔들리다가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캣폴보다는 캣타워가 좋을것이고 튼튼한 걸로 고르면 2중 지출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캣타워 배치는 햇볕이 드는 넓은 창가가 좋고 원목으로만 구성된 제품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카펫이 붙여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가에 캣타워를 배치하면 고양이가 창밖을 구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동장
한번 구매하면 두고두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이 이동장일 것입니다. 이동장은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이동장은 고양이가 이동할 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에 잘 구매해야 2중 지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위부분과 옆 부분을 열수 있는 구조로 된 것을 선택하고 패브릭보다는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입니다. 패브릭으로 된 제품을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동장 상부가 열리는 구조로 해야 동물병원에 방문했을때 진찰하기가 수월하고 실제 수의사 선생님들도 그런 구조의 이동장을 선호합니다. 밖을 구경할 수있는 창이 있는 타입보다는 밖을 차단할 수있는 모양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로 영역을 벗어나는걸 극도로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받아합니다. 이동장과 친숙 해질 수 있도록 평상시 숨숨집으로 사용해 이동장에 대한 공포심을 낮춰주는 연습이 필요하고 고양이가 애착하는 이불이나 담요 등을 안에 깔아주면 좋습니다. 고양이 백신 접종이나 병원 진찰, 중성화 수술등 의외로 병원에 방문할 기회가 많으니 어릴 때부터 이동장과 친숙해지는 연습을 해주고 이동장으로 이동시에는 담요로 덮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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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것으로 고양이 필수품 2편을 마칩니다. 다음 3편에서도 고양이 필수품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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