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울 때 다양한 애견 용품이 필요한 것처럼 야외에 살던 고양이들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필요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초보 보호자님들이나 예비 보호자님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필자는 야외의 새끼고양이를 집으로 들인 케이스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왔습니다. 어떠한 용품을 준비해야 실패를 안 하는지 필자가 직접 경험한 걸 바탕으로 작성해 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양이 식기
고양이의 수염은 제 2의 눈이라고 할 만큼 많은 신경이 모여 있습니다. 고양이의 수염은 고양이 몸통 크기만큼 넓게 자랍니다. 좁은 공간이 있다면 자신의 얼굴을 넣어보고 수염이 닿지 않는다면 그곳을 들어갑니다. 즉 수염으로 넓이를 측정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수염이 그릇에 닿을 만큼 볼이 작은 식기는 고양이가 선호하지 않게 됩니다. 예쁘고 다양한 식기는 많이 있으나 고양이에게 사료를 급여하거나 물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식기의 청결을 위해서라도 볼이 넓고 세라믹이나 유리 그릇으로 된 식기를 선택합시다. 플라스틱의 소재나 스테인리스 그릇은 사용하다 보면 흠집이 생기기도 하고 그 흠집으로 인한 세균번식이 생기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균 번식은 곧 고양이에게 질환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턱드름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그릇의 소재가 잘못된 게 아닌지 생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라면 낮고 넓은 형태의 그릇이 좋고 성묘라면 바닥에서 10센티 이상 올라오는 그릇이 좋습니다. 사용 중인 그릇이 낮다면 받침대를 이용해서 올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겁니다. 식기의 높이가 낮다면 고양이가 고개를 숙이면서 사료나 물을 섭취해야 해서 기도에 걸릴 확률도 있고 높이가 낮은 만큼 숙여서 먹어야 하기에 다리 관절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세라믹과 유리로 된 소재의 그릇을 선택하고 높이는 10센치 이상의 것으로 한다. 수염이 닿지 않을 만큼 넓은 그릇으로 선택하면 좋다.
고양이 사료
보통 고양이를 입양 받은 상황이라면 기존에 먹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사료를 변경하고 싶다면 기존에 먹던 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섞어가며 기존 사료 비율을 줄여가는 방법으로 10일 정도 기간을 잡고 변경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은 식이장애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섞어주면서 바꿔가는 걸 추천합니다. 사료 선택이 어려울 때는 무난하고 큰 회사의 사료회사가 좋고 사료회사가 영양학적으로 사료를 만들었는지 리콜여부는 없는지, 자체 연구소와 자제 제조 공장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사료 회사들이 자제 공장 없이 외부공장에 맡겨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 공장에 맡겨서 생산하는 경우에는 품질이 일정치 않고 사료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유연한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사료 회사를 선택할 때는 영양학적 충족한 사료인지가 가장 중요하고 영양학적으로 연구를 하는 연구소가 있는지, 리콜 여부는 없는지, 자체 공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알레르기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포장보다는 소포장을 구매해서 급여해 보고 이상이 없다면 대포장을 사도 늦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사료 변경 시에 3~4일간은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심해지기도 하나 대부분은 일주일 안에는 좋아지기 때문에 관찰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1년 미만의 어린 고양이 일 경우에는 다양한 사료를 접해볼 수 있게 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합니다. 1년 미만동안 급여한 사료들은 성묘가 되어서도 거리낌 없이 잘 먹어주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단백질원이나 탄수화물에서 알레르기가 생겨 사료를 부득이하게 교체해야 할 경우 다양한 사료를 접한 고양이 같은 경우에 대처 사료 선택하기가 좋으나 그렇지 못한 고양이는 사료 기호성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 때문이지요. 가급적 다양한 단백질원과 탄수화물을 접하게 해 주세요.
고양이 화장실
어린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6개월 차까지는 점점 사료를 먹는 양이 많아지고 음수량도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7개월 차부터는 다시 줄어들어요 이거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료 급여양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장이 끝나가면서 양이 줄어드는데 먹는 양만큼 많이 배변활동을 하게 됩니다. 5~6개월의 고양이가 성묘보다 많이 먹고 많이 배설합니다. 배변판을 사용하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배설을 한 결과물을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죠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알 수 있지만 고양이의 배설물은 냄새가 아주 고약합니다. 단백질이 높은 사료를 먹고 음수량이 낮기 때문에 오줌과 똥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처음 고양이를 키울 때 많이 놀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커뮤니티 글에 보면 냄새가 심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거든요. 일단 고양이는 모래를 덮기 때문에 고양이 전용 화장실이 필요하고 크기는 고양이가 들어갔다 되돌아 나올 수 있게 고양이 덩치의 1.5배 이상의 길이가 큰 화장실이 좋습니다. 화장실 크기가 작아서 되돌아 나오기 힘든 화장실이라면 고양이가 여러분의 이불이나 카펫에 실수를 하는걸 목격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구매할때부터 이중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고양이 화장실은 사이즈가 큰걸 선택합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막힌 화장실은 사람에게 좋은것이지 고양이에게는 결코 좋은것이 아니니 그런 화장실은 선택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소모품으로 모래를 뜨는 과정에서 스크래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2년에 한번씩은 교체를 해주어야하기때문에 너무 고가의 화장실은 피하고 적당한 금액선에 크기가 큰 화장실을 선택해주세요. 화장실의 위치를 신경써주고 가급적 사료와 물과는 떨어진 자리에 배치해주세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은 피하고 막 다른 골목인 곳에는 화장실 배치를 하지 않아야합니다. 고양이 습성을 알게 되면 이해하기 쉬운데 고양이는 밥 먹는 장소와 물 먹는 장소, 배설하는 장소를 지정을 하기 때문에 각각 떨어진 위치에 배치를 해야하고 막 다른 골목에 있거나 사람 통행이 많은 곳은 적을 만났을 때 회피가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공간으로 인식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점만 유의해서 화장실 배치와 화장실 모양을 선택하면 당신의 이불이나 카페트에 실수하는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아기 고양이때부터 모래가 들어 있는 화장실에 한 번만 넣어주기만 하면 줄곳 화장실로 인식하고 거기서만 용변을 보는 똑똑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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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내용이 많아서 몇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합니다. 필자가 아기 고양이를 분유를 먹이면서 현재까지 키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중 지출도 많이 했습니다. 초보집사님과 예비집사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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