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건 우리의 학습 속에 인식되어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수속성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고양이는 물에 대한 태도가 좋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고양이는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물에 대한 이러한 태도를 가지게 된 것은 과거 고양이 조상들이 사막에서 시초를 했고 사막의 특성상 적은 양의 수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응한 게 아니냐는 관점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를 키워보면 물을 몹시 싫어하고 음수량 또한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필요한 음수량
사람은 개인차와 환경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하루에 2리터의 물이 필요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역시 하루에 필요한 음수량이 있는데요? 35~4ml/KG를 마셔야 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4~5kg의 표준 사이즈 고양이라면 하루 최소 요구되는 음수량은 200ml 정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에게 음수량은 건강과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캔과 습식을 이용하자
음수량을 늘린다고 했는데 갑자기 캔과 습식이 왜 나오냐 싶으시겠지만 우리가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캔 종류와 습식 형태의 파우치 혹은 사료는 대체적으로 80%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는 건식사료에도 1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거든요. 츄르나 캔등 기호성이 좋은 제품을 이용해서 고양이의 부족한 음수량을 채워줄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100g 정도 되는 캔을 4개 급여하게 되면 1일 필요 음수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물론 100g의 캔을 4개나 급여하면 안 되겠지만 그 정도로 습식종류의 제품에는 수분 함량이 높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라면 습식으로 된 캔이나 파우치등을 이용해서 수분 보충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캣닢물을 이용하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캣닢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성묘의 70% 정도가 좋아한다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개박하잎을 말합니다. 고양이들은 상당히 캣닢을 좋아하고 또 반응합니다.
캣닢을 물에 우려서 관심도를 높여주는 방식을 이용할 건데요 캣닢 고양이가 사용하는 물그릇에 우려서 넣어주면 많은 고양이들이 반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물을 먹기 위한 시도를 더 자주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이 방법으로 음수량을 차차 늘려갔고 상당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캣닢은 고양이 용품에 들어있기도 하고 워낙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시도를 해보도록 합시다. 이 방법은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캣닢을 우린 물을 스프레이에 넣고 가볍게 사료 위에 뿌려주면 캣닢에 관심 있는 고양이가 와서 먹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츄르탕
츄르는 고양이에게 넘버원의 간식거리일 겁니다. 츄르를 싫어하는 고양이는 거의 없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간식이며 필수 간식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츄르가 있습니다.
츄르는 나트륨이 높을 거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데 실제로는 나트륨이 아주 극 소량만 사용되고 있고 고양이는 소량의 나트륨은 건강을 위해서 섭취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 이 츄르를 이용해서 음수량을 높여볼 건데요 츄르를 물에 풀어 츄르탕을 만들어보세요.
츄르 자체로 주는 것보다는 기호성이 확실히 떨어지지만 그냥 물만 주는 경우보다는 음수량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후각에 민감한 고양이의 특징을 이용해 츄르의 냄새로 유혹해 늘리는 방식인 거지요 이 방법 역시 필자가 직접 도전해 본 방법인데 물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올라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식기와 물을 체크하자
고양이의 밥그릇이나 물그릇은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또한 밥그릇과 물 그릇도 따로 떨어져있어야합니다. 고양이는 먹이를 먹는곳과 용변을 보는곳 물을 먹는곳을 따로 두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고양이들은 사료를 먹지만 야생에서는 먹이를 잡아와 흔드는 과정등을 통해 먹기 때문에 먹이를 먹는곳에 물이 있다면 그물은 더러운물이라는 인식을 하게되어 먹지않게 됩니다. 용변을 보는곳 역시 마찬가지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일단 밥 그릇과 화장실과의 거리를 두었다면 물그릇을 살펴봐야 합니다. 고양이는 수염이 닿지 않는 넓은 그릇을 선호합니다. 고양이의 물 그릇이 수염이 닿지 않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릇의 소재는 세라믹으로 된 그릇이나 유리로 된 그릇이 좋으며 그게 위생상에도 좋습니다.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에 여러개의 물 그릇을 배치해 주고 오고 가다 마실 수 있게 도와줍시다. 고양이는 굉장한 미식가로 유명합니다. 좋은 말로는 미식가일 것이고 나쁜 말로 하자만 까다롭다 보면 됩니다. 사료에서도 기호성을 타지만 물에서도 기호성을 탑니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생수를 선호하는 고양이도 있고, 미지근한 물을 좋아하거나,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나의 반려동물이 어떠한 물을 선호하는지 지켜보고 취향에 맞게 물을 준비해줘 봅시다. 그럼 자연스럽게 음수량이 늘어나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물의 청결도 및 물을 담는 수반의 청결도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 중에는 상당히 많은 먼지 부유물들이 떠나니고 있습니다. 물그릇에 담긴 물에 부유물들이 내려앉기도 하고 고양이가 물을 섭취하는 과정 중에 침에 섞여 물이 쉽게 오염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오염된 물이 될 것이고 이는 곧 수인성 질환을 불러일으키거나 곰팡이 물때가 생길 것입니다. 자주 물을 갈아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마무리
어떠한 방법이 내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맞는 방법일지 모릅니다. 이 방법들이 아닌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어디까지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시도하는 방법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은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들인데 건강을 위해서 보리차나 옥수수차, 녹차등을 주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이 종류의 차들은 이뇨작용이 심한 차종류입니다. 이뇨작용이 심하다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수분 섭취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또한 잦은 이뇨활동은 방광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간식캔 중에 녹차물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점 체크하면서 구매할 필요성이 있겠죠?
실제로 많은 고양이들은 경도의 만성탈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루밍을 통한 수분 손실도 일어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이 음수량을 잘 지키고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고 음수량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피모가 푸석해지고, 방광결석, 요로계 증후군, 기면증등 여러 가지 건강에 적신호가 오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음수량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과 음수량이 낮으면 어떠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지 하루 권장량의 음수량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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