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7월과 8월은 연꽃의 개화 시기로 많은 분들이 연꽃 명소를 찾습니다. 연꽃의 명소들은 대부분 그늘이 없어서 날이 흐릴 때 찾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최대 홍련 자생지가 있는 나주 우습제를 찾았고, 초기 개화가 진행됨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우습제 홍련 이야기입니다.
우습제 위치
나주 우습제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나주 공산면과 동강면 사이에 위치해 있는 우습제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국내 최대 홍련 자생지라는 타이틀에 무색하게 알려지지 않는 연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우습제 돌아보기
우습제는 철새 도래지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곳입니다. 그 명성에 무색하게 이곳이 국내 최대 홍련 자생지라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습제의 규모는 대략 13만 평으로 인근 회산 백련지 10만 평 규모보다 조금 더 큽니다. 우습제는 과거 소를 맸던 곳이라고 하여 지역민들은 소소리 방죽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것을 한자로 풀이하면 우습제이기 때문에 공식이름은 우습제로 부른다고 합니다.
국도 23호선에 위치한 우습제를 둘레로 하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데크등은 초입 부분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에 둘레길을 돌면서 연꽃을 봐야 하는 구조입니다. 반려 친화 공원으로서, 펫 피켓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1바퀴를 돌기 위해서는 대략 4km에 육박하는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연꽃이 개화하는 7~8월에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없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공산 홍련지 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능하고, 대략 50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무료로 운영에 있습니다.
초입 부분에 화장실과 해충퇴치기가 있으니 입장하기 전에 확인을 먼저 하시고, 뿌리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홍련은 7월 말부터 만개를 하기 때문에 24년 7월 12일 현재는 개화 초기에 해당합니다. 연잎들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꽃이 더욱 작아 보이기는 합니다. 대략 보름정도 있으면 화려하게 저수지를 가득 채울 듯합니다.
진흙탕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은 하얀 연꽃인 백련과 핑크색의 홍련으로 나뉩니다. 회산 백련지는 하얀 연꽃의 자생지로 기네스북에 올랐고, 우습제는 국내 최대 홍련 자생지라고 합니다.
둘레길을 따라 나주시에서 초화류를 많이 심어놓아 감상하기 좋습니다. 연꽃이 아직은 개화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습제에 방문하시거든, 초입 부분인 나무 데크에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개한 이후에 이 넓은 저수지를 가득 채울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연꽃 구경은 흐릴 때가 그나마 좋습니다. 비가 오고 그친 이후에 방문하면 덥지 않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홍련 명소로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게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북적거리는 것보다는 여유롭고 평온하게 연꽃을 구경하실 분들은 나주 우습제가 정말 좋다고 봅니다.
마무리
무덥고 습한 여름이지만, 예쁜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일 것입니다. 건강도 챙기면서 꽃 구경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나주 공산면에 위치한 우습제 방문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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