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1914년 호남선이 개통을 하면서 생겼던 영산포역이 호남선 복선 사업으로 인해 폐역이 된 뒤, 방치되다시피 하다가, 최근에서야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되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산책로와 레일바이크, 기차 체험등 다양한 공간활용으로,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영산포 철도 공원을 가다입니다.
영산포 철도 공원
영산포 철도 공원은 전라남도 나주시 삼영동 174-1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내부 체험 시설 또한 무료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철도 공원 우측에 위치해 있고, 도보로 1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최근 영산포 홍어 축제와 양귀비 꽃축제, 유채꽃 축제를 한 영산포 둔치 시민 공원하고는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2023년 재정비 후 공개했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곳으로 참 잘해 놓았습니다.
영산포 철도 공원 내부에는 어린이 기차 체험실, 수유실, 화장실, 기차체험, 레일바이크등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하여, 철도의 역사등의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철도 공원 내에는 2채의 건물이 존재하는데, 한 곳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와 수유실이 있습니다. 실내에 만들어놓아서 상당히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은 7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부모님들이 기다리기 좋게 테이블등도 마련되어 있었고, 수유실도 마련해 놓아 활용도가 아주 좋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건물이 상당히 깨끗하고 청결했습니다. 내부에 어린이 기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운영시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타임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시간에도 공간 오픈은 되어 있기 때문에 들어가서 수유실 이용이나 테이블 이용 등은 가능합니다.
영산포 역사 전시관
영산포 역사 전시관은 영산포 2대 역사를 재건하여 만들었습니다. 2대 역사는 1969년부터 활용하여, 1984년까지 활용했던 건물이고, 3대 역사가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있었는데, 3대 역사가 사라진 자리에 2대 역사를 2022년도에 재건했다 합니다. 따라서 현재 역사 전시관은 2대 역사를 재 구현해 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부에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요소들로 꾸며놓았습니다. 옛날식 난로와 그 당시 매점, 매표소등을 꾸며놓았고, 기차 운전을 할 수 있는 체험실등도 있었습니다. 당시 역무원들이 입었던 역무복도 마련되어 있는데, 직접 입어볼 수 있게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차 체험실은 2분 남짓 체험할 수 있는데, 영상에서 나오는 화면은 영산포역에 마지막 정차했던 열차를 모티브로 만들어놓았고, 부산발 목포행 무궁화호 열차(제383호)의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이 열차는 2001년 7월 10일 새벽 4시 8분에 영산포를 떠나 목포행으로 떠난 열차입니다. 나오는 문구가 상당히 찡하게 만들더라고요. 영산포 철도 공원에 가시면 꼭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일바이크 체험
이곳의 묘미는 단연 레일바이크라고 해도 과연 이 아닙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관리인 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인상에 남는 곳입니다. 하루 종일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며 레일 바이크도 운영하는 타임이 따로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레일바이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비 없이 탑승 가능합니다.
4인승의 레일 바이크는 한 사람이 굴려도 가볍게 갈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체험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상당히 재미있고, 공원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마무리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아도, 적재적소에 체험거리나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상당히 관리를 잘하고 있었으며, 만족도 100점이었습니다. 나주시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타 시군들은 무료개방 한 곳 들은 고장이 나서 활용할 수 없는 곳들이 많아서, 무료라면 기피하게 되었는데, 나주는 고장 없이 잘 관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폐역사 부지를 잘 활용한 것은 잘한 것입니다. 나주에 여행을 가신다면, 1순위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이상영산포 철도공원에 대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 > 덕집사의 사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수국 정원이 있는 삼학도 공원 꽃 나들이, 산책 추천 (0) | 2024.06.01 |
---|---|
[해남] 바다뷰와 오래된 역사를 담은 해남 목포구 등대 (0) | 2024.05.30 |
[해남] 명량대첩 케이블카와 울돌목 스카이워크, 해남 우수영 국민 관광지 (0) | 2024.05.24 |
나주 영산포 홍어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바로 옆 볼거리 양귀비 꽃 구경 (0) | 2024.05.23 |
[진도] 이충무공 승전공원 거대한 이순신 동상과 이순신 스카이워크 (0) | 202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