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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이야기

사료의 다양한 명칭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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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찾아보다 보면 그레인프리니, LID, HACCP등 다양한 표기를 본적이 있으십니까? 해당 문구들은 무엇을 뜻하는지, 사료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사료에 표기되어 있는 용어들에 대해서 용어를 풀어주는 시간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사료의 기본 용어
  • AAFCO와 FEDIAF
  • LID 사료
  • 오가닉 사료
  • 그레인프리
  • HACCP

 

사료의 기본 용어

사료에는 3가지 타입이 존재합니다. 드라이(dry), 소프트(soft), 습식(wet) 보통 우리가 먹이는 사료는 익스트루전이라고 불리는 건식 드라이 사료에 속하고 이는 수분을 3%에서 11%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소프트 사료는 수분을 25~40%정도 함유하고 있고 말랑한 사료들을 뜻합니다. 마지막 습식 사료는 보통 70%이상에서 90%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습식캔과 습식파우치등을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강아지 사료에는 퍼피, 어덜트, 시니어 사료로 나뉘고 고양이 사료는 베이비 캣, 키튼, 어덜트로 보통 나뉘게 됩니다. 퍼피, 베이비캣, 키튼은 비교적 어린 반려동물의 성장을 위해서 단백질 함량과 지방, 칼슘, 인등의 영양소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뜻하고, 성견과 성묘가 먹는 사료는 어덜트, 노령견들이 먹는 시니어로 구분 가능하며, 특정의 종을 위한 사료와 중성화를 한 반려동물을 위한 스테릴라이즈드,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한 센서티브 사료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고양이 사료 같은 경우에는 키블의 사이즈가 보통 키튼, 어덜트에 따라서 키블 사이즈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소형견과 대형견의 차이가 있어서 스몰브리드, 라지 브리드로 키블이 다르게 구성되곤 합니다. 스몰브리드는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조금더 높고 소화하기 쉬운 형태의 작은 키블 형태를 가지고 있고 라지브리드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낮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추가되기도 합니다.

 

AAFCO와 FEDIAF

AAFCO는 미국 사료 협회, FEDIAF는 유럽 사료 연방을 뜻하는 기관들입니다.AAFCO는 Association of America Feed Control Officials의 약자이고 미국에서 활동을 하는 기관이며, FEDIAF는 The Europe Pet Food Industry의 약자로 유럽에 기반을 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기관은 NRC의 연구결과에 따라 강아지와 고양이의 영양학적 가이드를 제시하는 기관들로 물과 사료만을 급여했을때 최소한의 영양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기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이 기준은 넘어야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고, 두 기관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에 맞춰 사료회사들이 사료를 만드려고 노력을 합니다. 법적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두 기관에 충족한다는 사료들은 셀프인증으로 사료 포장지에 표기를 하기도 합니다. 두 기관은 건조 중량 기준, 에너지 기준등, 생애 주기에 따른 기준등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료의 원재료 명칭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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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사료

Limited Ingredient Diets의 약자로 한정된 원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사료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특정 원재료에 대해서 식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반려동물들을 위해서 제조되는 사료군으로 볼 수 있는데 사료에 사용되는 재료를 최소한 해서 식단으로 노출되는 식이 알레르기를 줄여 주는 목적으로 만드는 사료입니다. 해당 사료는 식이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급여하기도 하지만, 특정 알레르기 반응을 알기 위해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LID와 가수분해 사료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고 보시는게 옳습니다. 그레인프라와 가수분해, LID를 헷갈려 하는 보호자들이 많은데 이들은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오가닉 사료

Organic 사료로 유기농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가닉 사료같은 경우에는 95% 이상 유기농 성분으로 구성되는 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 식물을 사용하면 안되고, 동물이나 화학 비료, 살충제, 방부제등과 같은 화학적인 물질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스빈다. 자연 친화적으로 제작되는 오가닉 사료들은 한국 같은 경우에는 농림식품부에서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미국의 경우에는 USDA(U.S.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USDA ORGANIC, 유기농 농림수산식품부 마크가 있다면 유기농 재료로 만든 사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레인프리 사료

그레인 프리 사료같은 경우에는 곡물이 아닌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사료들을 지칭합니다. 익스트루전 사료를 제작하는과정에서는 탄수화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료 키블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함과 동시에 섬유질을 보충해줘서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료들은 쌀, 밀, 옥수수등의 곡류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레인 프리 사료들은 곡류가 아닌 콩류를 사용하게 됩니다. 렌틸콩, 감자, 고구마, 호랑이콩,완두콩등을 사용합니다. 곡류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들은 그레인프리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곡물들은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매우 낮습니다. 그레인 프리 사료가 마치 고급사료 인 것 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그레인프리 사료는 고급 사료를 나누는 기준이 아닙니다. 동양권에서는 곡물에 대한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드물지만 서양권에서는 곡물에 대한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레인프리 식단에 관심이 많은 서구권에서 펫푸드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레인 프리 사료는 반려동물의 니즈에 따라 만들어졌다기보다는 그레인프리 식단에 관심이 많은 서구권 펫푸드 업체들의 상업적 목적에서 만들어진 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곡물에 대한 식이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그레인프리 사료를 선택하는것이 좋고, 곡물 알레르기가 없다면 그레인프리 사료만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식약청 FDA에서 2018년 연구 결과에 그레인프리 사료에 사용되는 콩류등이 확장성 심근병증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서도 타우린의 추가 섭취가 필요하다고 발표를 하기도했습니다. 그레인프리 사료들이 고급 사료라고 보기보다는 곡물 알레르리가 있는 경우에가 아니라면 그레인프리가 아닌 사료를 선택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쌀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식후 혈당 지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재료로 알려져있는데 보호자들은 대부분 저평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식품의 제조나 유통 과정등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가지 위험 요인들을 방지하고자 하는 인증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펫푸드 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음식에도 해당 인증 여부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인증여부는 식품의 안정성이라던지, 소비자의 안전을 판단하기 좋은 기준이 됩니다. 위해요소분석과 중요 관리점을 합친 HACCP은 우리에게는 해썹으로 익숙합니다. 식품제조가공업, 축산물가공업, 건강식품제조업등 일반적인 식품제조업체등에 적용하고 있는데 위생적인 시설요건, 문서 규정등을 알맞게 시행하고 있는지 인증원에서 인증하고 심사를 하는 과정을 통해 발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료에 해썹 인증마크가 있다면 좀더 깨끗한 공장에서 제조한 사료라고 볼 수있을것입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료에 다양하게 표기되어 있는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였습니다. 사료를 찾다보면 알 수 없는 용어들이 많아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보호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재료와, 성분함량표, 그레인프리등 고려해야 하는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사료에 가장 많이 표기가 되어 있는 것들을 알아보았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료속-어려운-단어-해석하기
사료속-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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