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구림 마을 회사정을 다녀오다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오늘은 영암 군서면에 위치한 회사정을 다녀왔습니다. 호남 8대 정자로 불리는 회사정은 아주 역사가 깊은 정자입니다. 초 가을에는 꽃무릇이 피어나는 여유로운 회사정을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영암 회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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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군서면 한가운데 위치한 회사정은 영암 하정웅 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림 마을은 전통 한옥마을로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구림 대동계와 역사를 함께한 회사정은 호남 8대 정자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전남 8대 정자에는 화순 물염정, 완도 세연정, 담양 식영정, 광주 호가정, 나주 영모정, 곡성 함허정, 장흥 부춘정 그리고 영암 회사정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영암 회사정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정자였습니다. 회사정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오랜 시간 구림 대동계와 함께한 정자입니다. 6.25 전쟁으로 소실이 된 뒤 1986년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정의 역사를 따라가면, 1646년도까지 거슬러 가야 합니다. 구림 대동계의 집회 장소로 쓰이며, 오랜 기간 이 자리를 지켜온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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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 때부터 구림 대동계를 시작하여, 오랜 시간 회사정에서 집회 장소로 써왔으며, 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라고 해도 과연 이 아닙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회사정은 마루형 정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상당히 매력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삼국 시대때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통일 신라 시대 고승인 도선 국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회사정은 9월이면 꽃무릇이 피어나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서 유명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상당한 규모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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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이었지만 회사정 정자에 앉아 있으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통 건축물의 상징인 단청 무늬도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주변이 한옥 마을로 되어 있다보니, 회사정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현시대에도 전통을 사랑하며 지키려는 구림 마을은 참 정겹고 아름다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상대포 역사 공원과 왕인박사 유원지 등이 있습니다. 기의 고장 영암을 방문하셨다면 뜻깊고 역사 깊은 회사정도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오늘 사진 출사를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영암 회사정에 발자취를 남기고 가봅니다. 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