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5월부터 길가와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노란 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람에 한들한들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상당히 매력적인 꽃입니다. 얼추 보면 코스모스와도 많이 닮은 모습인데요? 이 꽃이 무슨 꽃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5월부터 길가에서 자라는 노란 꽃인 큰 금계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들판을 가득 채우는 꽃
늦봄부터 길가나 들판을 가득 채운 코스모스 같은 꽃의 이름은 큰 금계국이라는 꽃입니다. 생김새가 코스모스와 많이 닮아 있는데요? 코스모스는 쌍떡잎 식물의 초롱꽃목에 속하고, 여기에는 금계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좀 다르게 큰 금계국은 쌍떡잎식물인 것은 동일하지만 국화목에 속하는 식물로서,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한해 살이 식물인 코스모스와는 다르게 여러 살이 식물로, 번식력이 좋아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큰 금계국
큰 금계국은 금계국보다는 꽃이 좀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늬에서도 조금의 차이를 보이는데, 많은 분들이 금계국과 큰 금계국이 같은 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금계국과 큰 금계국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초롱꽃목과 국화목으로 서로 다른 목의 식물입니다. 금계국은 번식력이 낮음에 비해 큰 금계국은 번식력이 좋아 들판이나 길가에서 보는 꽃들은 대부분 큰 금계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닭의 벼슬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큰 금계국은 씨앗으로도 번식하고, 뿌리로도 번식하며, 생태계가 무너진 곳에는 어김없이 들어가 자생을 하는 꽃입니다. 번식력이 워낙 좋아서 음지가 아닌 곳에는 어김없이 큰 금계국이 자리를 잡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큰 금계국 서식지
큰 금계국은 1960년도에 도입된 식물인데, 원예종 식물로 도입되었습니다. 1988년 무렵부터 전국 지방 도로변에 유행처럼 심기 시작하여, 개체수가 많아진 케이스입니다. 꽃길 조성 사업과 공원 조성 사업등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심겨진 덕에, 최근에는 5월이면 노란 꽃을 올려 존재감을 뽐내는 야생화입니다. 길가나, 공원, 하천 제방이나, 들판, 양지, 적습지, 약습지, 보도블록틈등 가리지 않고 번식하는 탓에 유의가 필요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음지에서는 자생하기가 힘들어서 잘 조성되어 있는 숲에서는 보기 힘들기도 합니다.
큰 금계국 번식
큰 금계국은 씨앗과 뿌리 분주를 통해서 번식을 하게 됩니다. 큰 금계국이 주변에 보이면, 다음해부터는 주변에 금계국들이 많이 올라올 만큼 번식력이 좋은 꽃입니다. 씨앗은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파종이 가능하며, 봄에 파종한 경우 당해 7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우며, 가을에 파종하면 이듬해 5월부터 꽃을 올리게 됩니다. 생명력이 뛰어난 만큼 잡초도 이기는 강인한 생명력의 야생화이기 때문에, 잡초가 무성한 곳에는 큰 금계국을 일부러 심기도 합니다. 뿌리 분주를 하기 때문에 해가 거듭될수록 풍성해진다는 점도 특징 중에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원에 심고자 하는 경우에는 다소 키가 크기 때문에 배치를 잘해야 하며,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늦봄부터 길가등을 노랗게 물들이는 노란꽃을 보며, 코스모스가 5월에도 피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코스모스가 아닌 큰 금계국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해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덕집사네 정원에도 큰 금계국이 피어, 뽑아낼까 하다 바람에 한들한들 움직이는 모습과 오랜 기간 개화를 하기 때문에 매년 수국이 피기 전에는 금계국을 보는 맛에 정원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감사합니다.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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