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꽃 13위에 해당하는 수국은 여름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을 좋아하는 수국은 정원 식물로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꽃입니다. 오늘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수국들입니다.
수국
수국은 감잎떨기나무이며, 수국종에 속하는 화초류입니다. 보통 초여름에서 꽃을 피워 여름 중순까지 꽃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기상으로는 6월 초중순부터 8월말까지 피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다양한 수국의 종류가 있으며, 조금씩 모양이 다르지만 수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면 보통 15~30센치 이내로 작게 크지만 정원에 심으면 1m를 훌쩍 넘어갈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양지보다는 반 그늘이나 음지에서도 잘 크는 식물이며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남부 지방에서는 노지에 심어도 월동이 가능하지만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는 화분에 보통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난 가지에서만 꽃을 피우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꽃이 맺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국의 꽃말은 다양하게 있는데, 냉정, 변덕, 변심 그리고 진실한 사랑, 인내심 강한 사랑 등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국은 물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데 그 특성으로 장마철에 꽃을 피우는 꽃입니다.
자체색상을 가지고 있는 다른 꽃들과는 다르게 수국은 토양의 pH농도에 따라 꽃의 색상이 변하게 되는데 가드너의 의지에 따라 꽃 색상을 다르게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꽃입니다. pH 6~6.5 정도 토양에서는 핑크색의 수국이 피어나고 4.5pH에서는 푸른색의 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산성에서 중성으로 가면 갈수록 파란색, 보라색등으로 색이 변하기 때문에 색상이 예쁜 꽃을 보려면 토양 관리를 해줘야 하며, 시중에 관련된 분갈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니 해당 제품들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꽃이 질 때쯤 꽃을 잘라줘야 다음 해에 또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매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한참 수국철로 아름다운 수국들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날은 무덥지만 수국은 그걸 인내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서 수국을 감상하면, 토양의 pH농도까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꽃 구경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수국은 무성화 이기 때문에 향기가 없는 꽃입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수국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덕집사의 정보마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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