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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이야기

캐나다에서 온 오리젠 키튼 사료를 읽어주는 덕집사

by 덕집사 1st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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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최근 사료의 논란이 발생되어 대형 애완동물 판매 앱에서의 발표로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예상합니다. 많은 블로거들이나 많은 선생님들께서 해당 사료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 싶어도 개인들이 기업을 상대하기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덕집사도 나름대로 많이 찾아보았고, 많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피해를 받은 고양이는 자꾸 늘어가는 추세이며, 한국 수의사 협회에서도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네요.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료 관련된 문제가 터지고 나서 고양이 사료에 대한 콘텐츠를 잠시 멈추었는데, 대체 사료를 검색하는 분들이 늘어날 거라 예상이 되어 조심스럽지만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주는 펫푸드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휴먼 그레이드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신중한 레시피와 제조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처럼 정보가 많이 없는 시절이 아닙니다. 신뢰를 쌓아 올리기는 어렵지만 잃는 거는 한순간이라고 생각해요.오늘의 포스팅은 많은 보호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오리젠 키튼입니다. 

오리젠 키튼 영양성분

  수분포함기준 (As Fed basis) DM(건조중량기준) 에너지 기준 (Energy Basis)
조단백 40% 44.44% 97.08g/Mcal
조지방 20% 22.22% 48.54g/Mcal
조섬유 3% 3.33% 3.33g/Mcal
조회분 9% 10% 21.84g/Mcal
칼슘 1.4% 1.55% 3.39g/Mcal
1% 1.11% 2.42g/Mcal
수분 10% 20% (탄수화물) 43.68g/Mcal(탄수화물)
칼슘 : 인 비율 1.4 : 1 좌 동일 좌 동일

먼저 위에 표로 오리젠 성분함량표를 정리해 보았어요. 위의 표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왜 이렇게 정리를 했는지 알아야겠죠? 한국 사료 관리법에 따라서 한국에서 판매하는 사료들은 배합사료로 분류시에 표기해야 하는 성분함량표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구매하는 모든 사료들은 수분포함 기준의 성분함량표를 접하게 되는 겁니다. 즉 사료 회사가 선생님들에게 우리 사료 함량은 이렇습니다.라고 밝히는 수치가 수분 포함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글로 사료 봉투에 기입되는 내용이에요. 사료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성분함량표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안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일단 건조 중량 기준과 에너지 기준을 추가로 기입해 드렸는데, 이는 AAFCO와 FEDIAF라는 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대입해서 보기 편하게 정리한 수치로써, 두 기관에서는 수분을 제거한 기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때문에 한국 사료 관리법에서 규제하는 성분표로는 대입할 수 없어서 덕집사가 계산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물론 수분포함 기준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오차값이 분명히 존재할 수 도 있거든요.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건조 중량 기준은 사료에서 수분을 제거한 뒤 사료 100g당 성분을 수치로 계산한 것이고, 에너지 기준은 FEDIAF 기준 데이터 기반에 맞게 제품을 1000kcal당 성분함량을 계산한 것입니다. 건조 중량 기준과 에너지 기준에는 수분을 제거했기 때문에 사료 성분 함량표에서는 나오지 않는 탄수화물의 수치를 기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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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젠 키튼 재료

닭고기 31%, 칠면조 8%, 연어 6%, 청어 5%, 닭 내장육 (간,심장) 4.5%, 칠면조 간 4%, 고등어 4%, 계란 4%, 건조 닭고기 4%, 건조 칠면조 4%, 건조 청어 4%, 건조 닭고기 간 4%, 건조 계란 4%, 붉은 렌틸콩, 풋완두, 명태유 3%, 병아리콩, 녹색 렌틸콩, 호랑이콩, 강낭콩, 완두콩 녹말, 갈은 억새, 닭지방 0.5%, 통 호박, 버터넛 스쿼시, 켈프, 치커리 뿌리, 통사과, 당근, 배, 주키니, 비트그린, 케일, 시금치, 순무잎, 블루베리, 크랜베리, 사스카툰 베리, 우엉뿌리, 라벤더, 마시멜로우 뿌리, 밀크 시슬, 로즈힙, 강황 등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든 사료들은 사용되는 재료는 무게순으로 기재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장 많은 중량을 가진 재료부터 적히게 되는데, 1순위 재료가 육류가 아닌, 탄수화물인 사료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리젠 키튼 재료 설명

오리젠의 대부분의 재료는 안전한 재료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습니다. 85%의 원육을 사용을 하였고, 청정한 지역에서 자란 재료들을 사용합니다. 몇가지 눈에 띄는 재료를 보자면, 보통 많이 사용되는 닭고기 같은 경우에는 뼈가 포함될 수 있고, 살코키, 지방, 수분등으로 구성된 재료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메티오닌이 풍부한 재료로도 유명합니다. 육류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B, 철,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는 재료고, 기호성이 좋습니다. 오리젠 사료들은 칠면조 고기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오리젠 키튼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칠면조도 닭고기와 동일하게 뼈를 포함했고, 살코기, 지방, 수분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칠면조 고기는 소화가 잘되는 걸로 유명한 단백질원이고, 지방과 칼로리 함량이 닭고기에 비해 낮은 편이고, 비타민 B6가 높은 재료입니다. 다음 재료로는 연어를 사용했는데, 연어는 오메가 3 공급원으로써 DHA와 EPA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이라고 부르는 아스타잔틴이 들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연어가 들어있는 사료들은 모질에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그다음 청어는 오메가 3을 제공하는 단백질원, 닭 간은 기호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미노산 등이 많고, 영양소가 풍부한데 반해 지질은 적은 편입니다. 고등어는 연어와 같이 오메가 3을 제공하고, 등 푸른 생선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면역력을 높아지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육류는 양질로 높은 원육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게 오리젠의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오리젠 사료들은 80% 이상의 원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다른 사료와는 다르게 많은 단백질원들이 들어 있어, 식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레인프리 사료로 콩을 다양하게 사용했는데, 콩은 미국 식약처 FDA에서 심근병과 관련 있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주의가 필요한 재료입니다. 간 억새는 초식 동물에게 주로 사용되는 사료로 육식 동물에 사용되기에는 가치가 떨어지는 재료이며, 케일은 과량 섭취 시에 칼슘 옥살레이트가 높아서 요로 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성이 있고, 사르사 뿌리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통 배를 사용했다고 기재가 되어 있는데, 배 씨앗이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소화될 때 시안화물을 형성하여, 실신이나 경련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리젠 키튼을 급여한 뒤 관련된 증상이 있다면 급여를 중지해야 합니다. 

 

오리젠 제조사와 오리젠 이야기

오리젠은 챔피언 펫 푸드라는 캐나다의 회사인데, 마즈에 인수가 되었습니다. 마즈는 로얄 캐닌, 뉴트로 초이스등 다양한 사료회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오리젠이 마즈에 인수된 뒤로 오리젠 사료 라인들이 리뉴얼을 거치게 되었고, 오리젠 캣 앤 키튼 라인이 현재 오리지날 캣과 키튼으로 나눠졌어요. 오리지날 캣에서는 K3가 첨가가 되었고, 키튼에서는 K3가 첨가되지 않았어요. K3에 대해서 아직 논란이 있기 때문에 K3이 없는 사료를 찾는 분이라면 오리젠 키튼이 이에 해당합니다. 24년 들어 많은 수입 사료들이 가격을 대폭 인상하게 되면서 오리젠과 비슷한 가격대의 사료들이 많이 생겨난 현시점에서 오리젠이 오히려 저렴해 보이는 느낌까지 들곤 합니다. 덕집사도 다묘가정이면서, 리뉴얼된 오리젠을 급여했었습니다. K3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덕집사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큰탈이 없었어요. 오리젠이 워낙 고 단백이라서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단은 보호자분께서 하시는 문제겠지만, 덕집사는 탄수화물이 많은 사료보다는 고단백질이 낫다고 판단하는 중이라서 여전히 고단백 사료를 급여 중입니다. 몇 해 전 오리젠에서 리콜 이력이 있었지만, 미국 내에 판매되는 오리젠의 문제로, 국내에 수입되는 오리젠은 전량 캐나다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이라 연관이 없고, 자체 영양 수의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고,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펫푸드 업체이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덕집사는 사료를 선택할 때,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고, 자체 연구소가 있는가, AAFCO와 FEDIAF 가이드라인에 충족 하는지, 그리고 브랜드 리콜 여부, 영양학적으로 성분이 괜찮은지, 기호성이 좋은지를 고민 후 선택합니다. 덕집사가 처음 사료를 선택할 때 막연하고 어려워 보이던 사료 용어들이 부딪히며, 쉽사리 선택을 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많은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정보 공유 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그가 덕집사의 정보마당입니다. 최근 불거진 문제의 사료들은 oem방식의 생산을 하고 있는 사료들로 의심하고 있어요. 자체 공장이 없을 경우에는 품질이 일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료회사를 선택할 때는 자체공장이 있는지, 자체 연구소가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료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들은 사료가 주식이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선택하는 사료가 반려동물에게 영양학적으로 충분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일단 오리젠은 AAFCO와 FEDIAF 가이드라인에 충족하는 사료입니다. 아카나도 오리젠과 같은 회사에서 제조하는 사료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우수한 사료임에 틀림없습니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료에 사용되는 재료도 공개하고 있고, 투명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확신이 없었다면, 공개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고가 사료 라인에 들어가 있었으나, 최근 많은 사료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고가 사료라고 보기 힘든 만큼 선택의 선상에 둘 수 있을 정도인 듯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리젠 사료들이 좋은 건 사실이나, 기호성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고단백이기 때문에 주저하는 선생님들도 계실 겁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고 해도 기호성이 떨어지면 그건 좋은 사료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단백질원을 사용해서 식이알레르기 파악이 힘든 점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덕집사가 오리젠 급여를 중단했던 이유가 단백질원 때문이거든요 키우고 있는 고양이 중 하나가 칠면조 알레르기가 있어, 부득이하게 지금은 유럽계 펫푸드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의 사료들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오늘의 포스팅이 다소 그쪽으로 치우쳐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서 결과가 나와서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사료를 급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면 좋을 포스팅을 남겨놓을테니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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